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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기나 각종 기록용 저널 어플로서 Day One 어플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지난번에 리뷰도 한 번 올린 적이 있다. (iOS 전용 어플, 정가 $4.99)


2013/12/24 - 어플 소개: Day One

여기서는 마크다운 기능 위주로 어플을 소개했었다. 이번에는 일반적인 기능 위주로, 특히 타임라인과 관련된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스크린샷은 아이폰 위주로 올렸지만 아이패드 버전에서도 화면 크기에 따른 배치만 다르지 기능상의 차이는 없다. (OS X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ㅜㅜ 맥북도 없을 뿐더러 OS X에서는 결제를 또 따로 해야한다)


아이폰에서 데이원 어플을 실행하면 나오는 목록이다. 타임라인을 살펴볼 거니까 당연하게도 타임라인 메뉴를 선택한다.


그동안 썼던 저널들이 시간순서대로 정렬되어 나온다.

오른쪽 위의 +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저널을 쓸 수 있고, 이미 쓴 저널을 관리하고 싶을 때는 각 엔트리를 좌우로 밀어넘기면 메뉴가 나타난다.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별모양 아이콘은 그 저널을 중요한 기록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활성화하고나면 다시 좌우로 쓸어넘겨서 날짜가 보이게 했을 때 날짜가 노란색으로 보인다.


두번째 꼬리표모양 아이콘은 태그를 다는 것이다. 태그만 잘 달아줘도 관리하기가 한결 편해진다. 만약 여행기록을 남겼을 때 다녀온 지명을 태그에 적어둔다면 나중에 그 여행지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을 때 손아프게 목록을 아래로 내릴 필요 없이 태그 검색만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겠지. 

PDF 내보내기를 할 때도 특정 기간 설정이 가능하고 특정 태그가 달린 저널만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저널이라면 태그를 잘 써보자.


세번째 메모장모양 아이콘은 수정.


네번째 휴지통모양 아이콘은 삭제하는 것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이,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하는 옵션을 켜두었다면 지우고나서 실제로 타임라인과 아이클라우드, 다른 기기에서의 타임라인에 반영되는 것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다섯번째 아이콘은 그 저널을 업로드 하기 위한 것이다. 저널 내용을 pdf 파일로 변환시켜서 이메일에 첨부해서 보낼 수도 있고, 드랍박스 같은 곳에 저장을 할 수도 있다.


저널 내용을 수정하는 것에 대해 첨언하자면, 이게 보니까 저널 내용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반응속도가 점점 느려지더라. 블루투스 키보드 먹이고 다다다 적다보면 내용이 길어져서 점차 반응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짜증난다면 기본 메모어플에다가 작성한 후 복사해서 옮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플 하나 안에서 해결이 안되고 왔다갔다 하는 게 참 맘에 안드는 구석이긴 하지만, 마크다운 기능을 활용할 줄 안다면 기본 메모어플보다야 시각적으로 낫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원 어플을 포기할 수가 없다.


그래도 데이원 어플을 더이상 쓰기 싫다거나(...) 아이클라우드에 백업된 내용을 삭제하고 싶을 때는 이렇게 하면 된다.


설정에 들어가서 iCloud 메뉴 선택.


저장 공간 및 백업 선택.


저장 공간 관리 선택.


Day One 어플 선택.


각 저널들이 파일명은 암호화된 채로 업로드되어있다. 확인은 아직 안해봤는데 아마도 시간 순으로 정렬되어 있겠지. '편집' 버튼을 눌러서 지우고 싶은 저널을 삭제하면 된다.


* 주의. 아이클라우드에 백업된 내용을 지우면 각 기기에서도 동기화되면서 사라진다.


아예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쓰고싶지 않다면 어플 내의 설정에서 Sync -> iCloud 옵션을 해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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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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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One 무료!

일상/잡담 2014. 7. 4. 14:49
앱스토어에서 금주의 앱으로 선정돼서인지 무료로 풀렸다.
언제 또 유료로 올라갈지 모르니 써볼 분은 얼른 다운받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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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약간 더) 자세한 앱 소개는 이쪽으로
2014/04/24 - 앱소개: 7분 운동 챌린지(7 Minute Workout Challenge)


7분 운동 챌린지 어플을 사용한지도 한달이 넘어서 딱 5주가 되었다.

일단 자랑 먼저 시작해야지.


드디어 2주연속 운동 기록을 세웠다. (토요일에 기록 세우자마자 일요일 월요일 이틀 운동 쉰 것은 함정..)


2주연속운동 기록 달성으로 추가운동 보너스팩 하나를 공짜로 얻었다.
설명만 보기에는 기본운동보다 운동강도가 좀 높아진 것 같은데 아직 한번도 안해봤다 ㅋㅋㅋㅋ 언젠간 해보겠지뭐.

사실 기록이나 도전과제는 매일 운동할 수 있는 욕구를 자극하는 보조적인 도구이고,
가장 큰 푸시는 그래서 얼마나 체력에, 살 빼는 데, 근육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느냐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효과는 있다. 애초에 내가 한달 넘게 지속적으로 운동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눈에 보이는 결과 없이는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다.

운동 시작한지 1주일만에 일단 현재 상황을 알고자 인바디를 처음 찍었고, 2주 지나서 3주차에 한번 더 찍고, 어제 5주차 상황을 확인해봤다.

1주 차 후의 결과는 생각보다 참담했다.


전형적인 마른비만이라고 할까. 단순 몸무게나 BMI로는 드러나지 않았던 부족한 근육량과 넘치는 체지방량이 나왔다. 후.... 근데 부끄러워서 정확한 수치는 숨기고 대략적인 부위별 상황만 올린다.
이때는 일단 2주일만 더 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헬스클럽이라든가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결심했다.

2주일이 지나서 3주차의 인바디를 찍었다. 그 사이에 2주일 연속 운동 기록이 한번 또 깨져서 살짝 상심했었지만 인바디 결과를 보고 신이 났다.

음하하 부위볼 근육발달은 모두 표준으로 찍혔다. 아무래도 표준과 그 아래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상에 있는듯하다.

자세한 숫자는 아직도 표준범위 밖이라 공개하기 부끄러운 단계다. 그래도 아주 미세한 변화라고는 해도 분명히 근육량이 늘고 체지방은 줄어있었다. 그걸 다 합쳐서 몸무게 상의 변화는 그대로였지만. (지방 빠진만큼 그대로 근육으로 치환된듯)
덧붙여 근육량이 늘어난만큼 기초대사량도 살짝 늘어있었다.

또다시 2주일이 지나 5주차의 결과를 측정했다.
2주일연속운동 기록 달성해서인지 살짝 의욕도 떨어졌겠다(기록 깨져도 의욕상실, 달성해도 의욕상실, 나란 사람 의지없는 사람..) 다시 의지를 불태우기 위해서.


이틀동안 운동을 쉰 탓인지 근육량은 또 표준이하가 찍혀버렸지만 체지방은 전부 표준 범위로 진입했다.
당연히 2주 지나는 동안 근육량 증가했고 체지방 감소, (체지방율도 당연히 감소) 기초대사량도 늘었다.
그리고 몸무게는 소수점 아래에서 증가했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효과는 있었다. 소수점 아래에서 는 거는 체수분량 증가 때문인 것 같고.
체지방율은 처음에 비해서 총 1.8% 감소했다. 아직도 표준범위에 도달하려면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부터는 이 어플 사용하려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

두 서킷 해봐야 사실 다해서 15분 정도 뿐이라 운동하는 동안 양분은 혈당을 통해서 전부 공급이 되는 수준일 것이다. 즉 가시적으로 살을 확확 빼려면 체지방을 태워야하는데, 체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를 얻어야 할만큼의 상태는 도달하지 못한다는 거.
(물론 각 사람의 몸 상태나 운동량에 따라 다를수는 있다. 기본 체중이 더 나가면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필요한 힘이 더 들거나 할 것이고, 세서킷 네서킷 반복하면 충분한 운동 시간이 나올수도 있겠지... 난 못하겠지만..)

그러다보니 매일 한번씩 몸무게 재는 걸로는 이게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아리송할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 나에게 있어서 분명히 근육량은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라 체지방량도 드라마틱하게 감소하지는 않아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증감량이 비슷해서 무게상으로 변화가 없어보이는 것일 뿐.
적은 노력으로 엄청난 효과를 바라는 것도 사실 도둑놈 심보.... ㅋㅋ

그러니까 이 어플을 결제했거나 결제할 예정이라면, 매일매일 몸무게 재보면서 살 안빠진다며 금방 포기하지말고 꼭 동네 보건소 같은데서 인바디로 몸 내부 상태를 측정해보는 것을 권한다. 주기적으로 측정결과를 비교하며 변화를 느끼고, 꾸준히 해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이건 이 어플 사용할 때만이 아니라 무슨 운동을 하든지간에 그렇겠지만)




이상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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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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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운동 어플이다. 일이든 취미든 열심히 하고 살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ㅋㅋㅋ

아 이 어플 공짜는 아니다. $1.99 달러를 주고 구매해야 하는데, 헬스클럽 비싼 돈 주고 끊고 안가는 것보단 훨씬 저렴하다. 헬스클럽 일일권보다도 싸니까.

기본 운동 종류는 총 12가지이며 다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다.


중간에 살짝 뛰는 종류가 있어서 밤에 할 때는 다른 종류로 교체할 필요는 있겠다. ㅋㅋㅋ


운동 이름을 누르면 사진과 동영상으로 어떻게 하는 운동인지 알려준다.
운동 종류 소개메뉴에서는 물론 운동중에도 운동방법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설정대로 하면 총 12가지 운동을 한 가지 운동에 30초씩, 운동과 운동 사이 10초의 휴식시간을 가지고서 진행한다. (계산해보면 실제로는 8분이 소요된다. 거짓말쟁이!!)
처음 시작했을 때는 워낙 저질몸이었어서 8분짜리 딱 한 서킷만 했는데도 다음날 근육통이 생겼을 정도였다.
한달 좀 넘게 하고있는 지금은 몸이 약간은 적응했는지 두서킷 연속으로 해도 근육통이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두서킷 해봐야 16분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해보면 숨이차고 땀이 줄줄 난다. 언젠가(...) 유산소운동도 시작해서 체력이 길러지면 더 나으려나.

이 어플이 좋은 점은 활동달력으로 내가 얼마나 열심히 근성있게 살았는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을 한 날은 날짜에 초록색 동그라미가 표시되며 총 몇 서킷을 했는지도 알려준다. 날짜에 하루하루 초록 동그라미를 채워가는 보람이 있다.


기본 운동 12가지 외에도 추가운동을 오픈할 수 있는데, 돈내면 단번에 근성없이도 열 수 있다. (팩 하나당 $0.99)
난 2주 연속 운동 도전과제를 채워서 열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 이런 소소한 부분도 나의 운동 욕구를 자극한다. 흐후후후.

이게 또 성과가 없으면 추가운동이고뭐고 다 때려쳤을텐데, 인바디 찍었을 때 소소하게나마 지방량이 줄고 근육량이 늘어있었다. (체지방율로 따지자면 0.7% 정도? 더이상의 숫자는.. 부끄러워서 말 못함)
다음주 화요일이 또 2주일만에 인바디 찍는 날이다. 그때 결과 보고 또 의욕을 열심히 불태워야겠다.


+ 2014/04/30

후기는 이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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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다운 랭귀지를 쓰니까 텍스트 포매팅에 들이는 마우스 클릭질이 줄어들어서 좋았다.
아이패드에서도 마크다운 랭귀지를 쓸 방법이 없을까 해서 앱스토어에 markdown이라고 검색어를 넣고 검색결과를 훑어보니 뭔가 익숙한 앱이 나왔다. 바로 'Day one' 내가 근 반년 동안 일기 쓰는 데 유용하게 써온 앱이었다.

마크다운 에디터로도 쓸 수 있다니!



며칠 동안 또 신기해서 고작 일기 쓰는 건데도 마크다운으로 써보고 이것저것 하다가 오늘에서야 이미지 첨부에 생각이 미쳤다. 그동안 블로그에 올렸던 이미지파일에 테스트해보니 별 문제없이 잘 된다.

사진 위치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ㅋㅋ사진 두장 들어간거 보이세요?


딱히 불만거리까지는 아니었지만 앱 내부의 사진첨부 기능으로는 아티클 하나에 무조건 사진 한장밖에 안들어갔었는데, 마크다운 기능을 통해서 약간이나마 해소 가능하지 않을까.


단순한 일기나 메모 앱으로서도 깔끔한 디자인과 한 번만 결제해도 폰/패드에서 같이 돌아가는 유니버설 앱이라는 점(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도 가능) 덕에 '먹고 들어가는' 앱이었는데, 마크다운 에디터로서도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 단, 주소를 일일이 치거나 웹상의 주소를 긁어와서 붙여넣는 수고가 필요하며
+ 당연히 인터넷에 연결되어있는 상태여야 제대로 볼 수 있다.
- 최초1회 인터넷에서 파일 불러오면, 파일 자체가 삭제되거나 주소가 바뀌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어플 내에 임시파일 형태로 저장되는 것 같기도. 방금 아이패드에서 와이파이 끄고 봤는데도 잘 보인다.
아마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동안에는 문제 없는듯.

Day One 어플에서 마크다운 기능이 어디까지 지원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주로 쓰는 제목이랑 항목화를 예로 들어 보겠다.

왼쪽이 작성내용, 오른쪽이 출력결과.

이렇게 작성하면..이렇게 출력된다.

그리고 이렇게 쓰면..이렇게 출력된다!


쓰기는 똑같이 텍스트로 쓰는 건데 출력된 결과물이 아름답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텍스트창하고 키보드 사이의 아이콘 바를 좌우로 스와이프하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화면에 텍스트 다 잡히게 하려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물려놓느라 스크린샷에는 키보드가 안보임)
한 네번째에 있는 메뉴가 마크다운 기능에서 자주 쓰는 기능을 보여준다.


헤드라이트, 굵은글씨, 이탤릭체 등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마 마크다운에 익숙해지고나면 간단한 문서작업은 워드 없이도 단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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