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개인용이든 업무용이든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이 많다. 안드로이드 폰은 구글 계정이 없으면 사용하기가 불가능에 가깝고, 지메일이나 구글드라이브는 한번쯤 써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구글이 제공하는 기본 스토리지 용량은 15G다. 이것을 지메일, 구글드라이브, 구글포토가 나눠서 사용하게 된다.


용량이 부족해서 비워야 하거나, 안 쓰는 계정을 정리하거나, 다른 계정으로 데이터를 옮겨야 할 때 데이터 백업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안됐던 것 같은데)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이 데이터들을 백업할 수 있다.

데이터 내려받기 기능을 사용하면 지메일이나 구글드라이브 외에도 캘린더, 북마크, 블로거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의 데이터를 입맛대로 받을 수 있다.


일단 구글에 접속하여 데이터를 백업할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크롬 브라우저를 쓰는 경우 홈 화면에서도 볼 수 있다.)


로그인하면 오른쪽 상단에서 구글계정 프로필 사진을 눌러서 '계정' 메뉴를 클릭해서 계정 설정 페이지로 들어간다.


나오는 관리 화면에서 '데이터 도구' 메뉴를 클릭한다.


오른쪽에서 '다운로드할 데이터 선택' 메뉴를 클릭한다.


간단한 안내화면이니까 그냥 '보관 파일 만들기' 버튼을 누르자.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 목록이 나온다.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자. 나는 별다른 건 사용하지 않으니까 다 선택 해제한 후에 메일만 선택했다. 

각 서비스마다 오른쪽의 'Edit'을 선택하면, 전체 내용을 다 백업할 것인지 서비스 내에서도 특정 부분(지메일이라면 라벨별로 선택한다든가)만을 따로 백업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보관파일 설정도 기본은 .zip 형식인데 리눅스라면 .tgz 형식으로 바꿀 수도 있다.

설정을 다 완료했으면 '보관 파일 만들기'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선택한 서비스에 대해서 보관 파일을 열심히 만든다.


보관파일 세부정보 표시를 누르면 어떤 서비스를 백업하고 있는지도 보여준다.


열심히 보관파일을 만들 때까지 기다리자.... 나는 지메일 사용용량이 총 1.3G 정도였는데 약 한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화면에도 써있듯이 준비가 다 되면 사용중인 지메일로 준비가 다 되었다고 알림 메일이 온다.



메일에서 '사용 가능한 보관 파일 보기' 버튼을 눌러도 되고, 아까 보관파일 만들던 화면을 닫지 않았다면 거기에도 그대로 뜰 것이다.



따라가서 나타난 페이지에서 보관 파일을 다운받으면 된다. 끗.


보관파일은 압축된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다운받은 후에 압축을 해제해서 내용물을 볼 수 있다. 생성된 보관 파일은 일주일간 다운로드 가능하며 총 5회까지 다운로드 되는 것 같다. 다섯번을 다 받았거나 일주일 기한이 지나고나면 다시 한시간을 기다려서 보관 파일을 생성해야 하는듯.


* 지메일을 백업했다면 아마 압축을 풀었을 때 .mbox 형식으로 된 백업파일이 있을 것이다. .mbox 확장자는 아웃룩 등의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


WRITTEN BY
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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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룰 내용: 새로운 점수 저장 시스템, 히든곡 진입 방법

(챕터 히든곡을 찾아서 들어왔다면 스크롤을 좀 많이 내리시거나 Ctrl+F로 '히든'검색하세요)


전에도 OST 소개하면서 올렸던 적이 있는 리듬게임 Cytus가 며칠 전에 6.0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안타깝게도 이전에 올렸던 유튜브 링크들은 전부 삭제된 듯하다. 엉엉.... 일하면서 노동요로 잘 듣고 있었는데)


제작사 Rayark사가 Cytus 버전 2.0 출시 시점부터 내건 공약이 있었으니, 누적 다운로드 10만건 마다 신곡 챕터를 추가하여 업데이트하고 무료곡을 늘리겠다는 것. 이번 6.0 업데이트는 50만 다운로드 돌파를 달성하여 공개되었다.


그런데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50만 다운로드 돌파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흘러서 또 얼마 안있으면 6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7.0을 공개해야 할 판이라는 것.

대체 왜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렸을까?


업데이트 내역을 보아하니 그럴만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챕터 하나를 무료로 푸는 거랑 새 챕터 공개하는 거야 당연한 얘기고, 마지막 내역이 가장 중요하다. 점수를 클라우드로 저장 가능하다니! 진짜 이건 혁신이다.


그동안은 클리어 내역이나 최고 점수가 로컬에만 저장이 됐다. 그래서 노래들을 열심히 클리어해놨었더라도 만약 기계가 고장이 나서 리퍼라도 받게 되면 고스란히 날려야만 했던 것이다. 내가 작년 말에 아이폰 5s로 갈아타면서 하드웨어가 무지 빨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폰에는 사이터스를 깔자마자 다시 지웠던 이유. 클리어 내역이 하나도 안남아있으니까 다시 밀리언마스터 찍기가 너무 귀찮았다.


그런데 이제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저장이 가능하니까, 싱크만 제대로 해놓으면 기계를 바꾸더라도 내가 클리어했던 내역을 다시 불러올 수 있고, 아이패드에서 최고 점수를 갱신하면 아이폰에서도 그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싱크 옵션을 안켰다면 곡을 클리어한 후 오른쪽 상단에 있는 싱크 버튼을 누르면 수동으로 점수를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 

물론 싱크하지 않아도 플레이한 장치에는 점수가 남는다. 다만 아이폰 <-> 아이패드 같이 여러 장비를 쓰고 있거나 불의의 사고로 장치를 바꿨을 때 점수가 날아가는 경험을 하고싶지 않다면 최소한 최고 점수를 경신했을 때는 싱크를 하도록 하자.


인터넷 접속이 원활해서 잘 싱크가 되었다면 아이콘이 바뀌고 넥스트를 눌러서 빠져나갈 수 있다.


챕터 내부나 메인화면에서의 스탯 창이 조금 많이 화려하게 바뀌었다. 


아이폰에서 다시 다운받아보았다.


위에 올렸던 파일들에 비해서 좌우로 긴, 아이폰에서의 캡쳐 화면이다. 방금전에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았는데도 아이패드에서 싱크를 맞춰뒀기 때문에 이전의 클리어 정보가 그대로 넘어왔다. 물론 아이패드에 저장된 원래 점수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다.

거꾸로 아이폰에서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다시 싱크를 하면 아이패드에서도 반영이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그래픽작업하랴, 클라우드 시스템 구현하랴 얼마나 고생했을까.


여기까지는 업데이트 하면서 바뀐 내용에 대해서, 라기보단 그냥 클라우드 시스템을 위주로 살펴보았다.



두번째로 신곡에 대해서 살펴보자.


업데이트를 하고나서 게임을 켜보면, 기존에 플레이하던 유저는 각 챕터마다 곡의 갯수가 하나씩 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챕터마다 참 그동안 애매하게 뭔가 있는 것 같은 떡밥만 뿌려댔던 cytus의 '배경'을 설명하는 히든 곡들이 추가되었다.


Cytus 6.0 히든곡(스토리 주제곡): 챕터 1부터 10까지는 챕터 들어가기 전에 Easy 모드나 Hard 모드 클리어한 곡의 숫자를 누르면 된다.


초록색 이지모드 버튼을 누르면 이지모드, 빨간색 하드모드 버튼을 누르면 하드모드 곡을 플레이할 수 있다. 참 쉽죠?



스토리 주제곡들은 이런식으로 중간에 노트가 안나오고 배경화면이 바뀌면서 뭔가 그 챕터에 걸맞는 화면이 나오는데,

영어가 짧아서 금방금방 다 안읽힌다. 같은 곡을 이지/하드모드 합쳐서 서너번은 클리어해야 대충 뭔말인지 들어올 것 같다. 후아...


아직 각 챕터마다 스토리 주제곡들을 다 해본 것은 아닌데,


챕터 2의 주제곡은 아주 쉣이다.

진짜 ㅡㅡ 굉장히 열받는 곡이다.


왜냐하면


너무


느려


.........

느린 주제에 노트 수는 하드모드에서 무려 1000개가 넘어간다

= 플레이 시간이 무지 길다.


와 진짜 어떻게 한 곡에 7분이나 하냐? 그것도 완전 느려가지고 드럽게 재미없는 곡을.... 중간에 집중력을 잃어버려서 미스가 떴다. 한번에 밀리언마스터 못 찍은게 너무나 원통하다. 저렇게 재미없는 곡을 언젠가 또 플레이해야만 한다니....


Chaper K hidden track:

새로 공개된 Chater K는 챕터 선택 화면에서는 10곡으로 뜨는데 들어가보면 8곡밖에 안뜬다. 8곡을 하드 모드로 클리어하고나면 9번째 곡이 해제되며 9번째 곡도 하드모드로 클리어하면 마지막 10번째 곡도 해제가 된다. 그냥 마음편하게 게임하다보면 히든 트랙이 해제된다.


여기까지 Cytus 6.0 버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 두가지를 살펴봤다.

1. 클라우드!

2. 스토리 주제곡 (재미없어도 공짜니까 봐줌 ㅋ)


결론: 

곧 있으면 60만 다운로드 돌파할텐데, 6.0이 나오자마자 7.0이 기다려지는 이 마음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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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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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는 게임 리뷰.


이번 분기(...) 스팀 세일을 맞이해 무엇을 사볼까 하다가 전부터 눈독을 들이던 게임 하나를 질렀다.




이름하여 Farm for you Life (공식 홈페이지: http://www.farmforyourlife.com/)


게임의 목적은 Farm 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농사를 짓는 게임이다.

단순히 농사만 지으면 재미없으니까 열심히 농사지어서 수확한 작물로 레스토랑을 경영한다.

근데 농사만 짓고 레스토랑만 경영해서 부자가 되는 거밖에 없으면 심심하니까

밤새 좀비와 싸워야 한다!


뭐랄까, 좋게 말하면 히트게임들의 요소를 버무린 게임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것저것 다 가져온 게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접 해본 바로는 뭐 그래도 중간 이상은 간다는 느낌.



0. 인트로


게임의 기본은 스토리니까, 스토리 모드부터 플레이 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평화로운 마을에서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농사짓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그런데 어느 정도 농사짓는 방법을 설명했다 싶었더니 갑자기 이상한 무리가 나타나서는 ...

마을주민들을 사정없이 공격하는 것이었다. 주인공의 아빠(?)는 저 삐죽머리를 구하려다가 그만...

아빠를 구하려던 주인공은 어디선가 날아온 사과를 맞고 기절했다가 깨어나보니 마을은 폐허가 된 상태. 한 사람은 살아남은 주민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을 경영해서 마을을 재건해보자고 하고, 한 사람은 나는 살아야겠다며 장사를 시작한다. 이기적인 녀석..



이때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1.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일

레스토랑을 넓고 쾌적하게 바꾸고 시설물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재료들을 모아다가 발전시켜야 한다.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 주문을 받고 내가 필요한 물건을 얻기 위해 거래를 하고. 음식 재료를 모으려면 손님이 뜸한 사이에 농사도 열심히 지어줘야 한다.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만들어서 가져다줘야 한다.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주면 손님은 열심히 식사를 하고 다 먹고나면 그릇을 두고 사라진다. 그러면 나는 빈 그릇을 가지고 설거지까지 해놔야 한다. 안그러면 재료가 있어도 빈접시가 없어서 요리를 할 수가 없다.

비현실적인 게임이면서도 묘한 구석에서 현실적이다.


밤이되면 숲쪽에서 좀비가 나타난다. 밭에서 농작물을 뽑아들고 던지면 에너지 바가 닳는다. 어떤 놈은 세번 정도 맞으면 죽는 것도 있고 어떤 놈은 일고여덟번은 맞아야 죽는 놈이 있다.

게임 초반에는 하루 밤 동안에 한두놈 정도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나면 거의 열놈 가까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니까 혼자서 싸우려고 들면 안되고 레스토랑 앞에 있는 NPC에게 가서 나 대신 싸워주는 장비를 만들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밭에 옥수수를 잔뜩 심어놓고 콘 캐논을 만드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슬링샷은 돌멩이를 던지는 거라 주기적으로 숲에 들어가서 돌을 캐와야 하고, 펌킨 캐터펄트는 호박이 비싸서 아깝다.. 옥수수는 씨앗도 싸고 음식 주문받으면 잘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좋다.



2. 도우미 NPC


테크트리에서 텐트를 만들어다가 놓으면 가끔가다가 마을 주민이 나타나 텐트가 편안해보인다면서 여기서 머무르겠다고 한다. 물론 그 대신 일을 해준다.


이녀석은 농사를 도우라고 지정해뒀기 때문에 이렇게 옥수수에 물을 주고 있다.


이렇게 도우미 NPC를 눌렀을 때 농사를 시킬 것인지 레스토랑에서 일을 시킬 것인지 고를 수 있다.

게임 후반부까지 가면 총 3명의 도우미를 얻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필드 2, 레스토랑 1이 가장 효율이 좋았다.

도우미 캐릭터들은 매일 새벽마다 음식을 요구하는데, (구운 옥수수 or 구운 감자) 각자 원하는 음식을 먹이지 않으면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게임에서의 하루는 다음과 같다.


1: 이른 아침. 손님은 찾아오지 않고 도우미 NPC들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각. 레스토랑 담당 NPC에게 음식을 주고나면 간밤에 손님들이 남기고 간 그릇들을 설거지하고 준비할 수 있다.

2, 3: 손님들이 찾아오는 시각이다. 농사도 짓고 영업도 하고 좀비들이 찾아올 때를 준비하자.

4: 야심한 밤. 좀비들이 숲에서 넘어온다. 농작물도 열심히 뽑아 던지고 콘 캐논을 위해서 옥수수가 떨어지지 않도록 대비하자. 이른 아침이 되기 전 도우미 NPC들이 음식을 요구하니 느낌표가 뜨자마자 바로 요리를 준비하자.


3. 요리!


레스토랑 안에 있는 가스레인지를 누르면 이런 식으로 어떤 요리를 만들 것인지 물어본다. 초반에는 기를 수 있는 농작물도 한정되어있고 만들 수 있는 요리의 종류도 한정되어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손님들이 점점 상위 요리를 요구하기 시작하고 상인에게서 적당한 레시피와 재료 씨앗들을 사다가 길러야 한다.


요리를 배우거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미니게임을 해야한다. Fruit Ninja와 같은 방식이다.

요리마다 필요한 재료가 주어지고, 그 재료가 날아갈 때 재빨리 칼질을 해서 냄비 안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만약 레시피에 없는 잘못된 재료를 3번 넣으면 그 요리는 망ㅋ함ㅋ


이렇게 재료가 주어지면


재료가 날아댕기고 (앞 스크린샷과는 다른 요리..)


마우스질을 해다가 쪼개서 냄비 안으로 퐁당!

처음에는 빠릿빠릿하게 날아다니던 재료들이, 실패를 많이해서 시간이 많이 흐르게되면 점점 느리게 날아다닌다. 그렇게라도 해서 (재료를 많이 놓쳐서) 완수를 하게 되면 별 1개짜리가 된다. 그러면 같은 재료를 넣고 요리를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요리재료들이 날아다니는 순서는 정해져 있으니까 패턴을 익혀서 최대한 놓치지 말고 다 넣도록 하자. 시간을 단축해서 일정 시간 안에 요리를 완료하면 별 2개, 그리고 최고 등급인 3성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를 한 번이라도 놓치면 안된다. 집중해서 칼질을 잘 해내도록 하자.



4. 기타


어느 정도 자리가 잘 잡혀서 장사가 잘 되고 있는 레스토랑의 모습이다.


그리고 음식 주문을 받을때는 주의하도록 하자.

원하는 음식을 말하면서 그 대가로 이걸 줄게, 라고 하는 중이다. 저울을 잘 보면 알겠지만 내쪽으로 기울어져있다. 내가 줄 음식의 가치가 더 크다는 것이다. ㅡㅡ 이런 고얀....

바로 억셉트를 누르기 전에 주는만큼 얻을 수 있도록 조절하자. 다행히 뭔가 아이템을 더 가지고 있다.


손님이 가지고 있던 물건을 몇 개 더 얹어서 양팔저울의 균형을 맞췄다. 그 다음에야 Make offer 버튼을 눌러서 제안을 한다. 아쉽게도 염치없이 더달라는 시도는 안해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가끔 손님이 주는 물건이 더 가치가 높을 때가 있는데 그때는 고민하지 말고 억셉트를 누르면 된다 ^오^



5. 게임의 목표


게임을 하다보면 황금삽, 황금망치, 황금도끼를 얻게 된다. 이것은 게임의 목표와는 별 상관이 없고, 게임 진행을 편하게만 해준다. 황금망치와 황금도끼는 재료를 얻을 때 2씩 얻게 해준다.


스토리와 관련된 것은 황금낫인데, 그것은 추후 리뷰에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일단은 대략적인 게임의 소개만 해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느낌은 적당히 귀여운 그래픽과, 하베스트문이나 심즈 같은류의 소소한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해서 취향에 적합했다. 게다가 밤에 나타나는 좀비들 때문에 적당한 긴장감도 유지하고. (농사만 짓고 싶은 사람은 옵션에서 좀비 없는 평화로운 밤을 보내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시궁창 같은(?) 현실에 대비해서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레스토랑이 쑥쑥 자라나고 창고에 농작물이 쌓이는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게임이었다.


대충 10시간 정도만에 스토리모드 깬 것 같은데, 황금 도구들을 얻는게 좀 느려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다.


스팀에서 50% 할인해서 약 오천원 정도 쓴 것 같은데 그 가격에 이정도 플레이타임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예전에 gone home 같은 것은 66% 할인해서도 칠천원 정도 썼는데 2시간만에 엔딩봤었으니.. ㅎㅎ......


이상 간단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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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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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쵸파로보 나머지 2호기, 5호기 조립을 마쳤다!


나머지 1, 3, 4호기 조립샷은 아래 링크로 ㅇㅇ

2014/06/18 - 쵸파로보 1호기, 4호기 조립

2014/06/17 - 쵸파로보 3호기 조립




2호기 윙의 런너들이다.


스티커. 언제나 스티커지옥은 좀 힘들다....


2호기에 포함된 쵸파 2기 사진이다. 이번에는 모래색톤이라 좀 심심한 쵸파다.


완성샷인데, 이게 새의 머리 때문에 중심이 앞으로 쏠려가지고 중심잡기가 좀 힘들다. 자세를 잘 잡아줘야 앞으로 넘어지지 않고 오리발로 잘 서있을 수 있다.


조금 더 자유롭게 자세를 잡으려면 동봉된 스탠드를 끼우면 된다. 그나마 안정감이 좀 높아진다.

스탠드 채로 두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장식하기 좋다.


구도를 조금 바꿔서 아래에서 위쪽으로 찍어보았다. 

2호기 윙은 합체헤서 쟈이언트 쵸파로보를 만들 때 몸통이 되는 부분이다.


사실 5호기 크레인은 분위기가 약간 왜색이 짙긴 하지만 일본 문화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기에...

어쨌든 일본 사무라이 풍의 기체다.


완성하면 양옆으로 집게발이 달린 놈이 완성된다. 합체할 때에 다리가 되는 파트다.


좌우로 길쭉한 모습이다.


드디어 5기 다 완성을 했는데,

합체를 하려고 보니 독립파트일 때와 합체할 때의 모양이 달라서 합체용으로 각 파트를 변형을 시켜야 하는데, 2호기의 설명서와 1호기의 부품을 놓고 왔다. 하....

주말마다 집에 오는터라 신나서 짐챙기느라 정신없어서 빠뜨리고 왔나보다. 뭐 짐 부피 줄이겠다고 두 기체씩 한 상자에 담아오느라 설명서까지는 못챙긴듯.


어차피 노트북 들고 집에 오게될 줄 알았으면 오후에 겜 좀 덜하고 짐 꼼꼼히 챙겨가지고 올 것을..


어쨌든 그러한 연유로 자이언트 쵸파로보 합체는 다음주 이시간에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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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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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동안 쵸파로보 조립하느라 행복하다.

토요일에는 3호기 서브마린을 조립했고, 일요일에는 1호기 탱크, 화요일에는 4호기 드릴을 조립했다. 월요일은 시험 전날이라 밤새느라(...) 안타깝게도 하루 쉬었다.

일요일에는 쵸파로보 1호기를 조립했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다들 품절이었지만 토요일에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3층에 있는 조이하비 매장에는 재고가 남아있어서 냉큼 사왔다.


각 런너(판)마다 이름이 붙어있고, 검은색 동그라미가 파츠 번호라고 써져있다.

검은색 마름모는 뭐라고 써있는지는 몰라도 조립하는 순서를 지키라는 뜻인 것 같다.

스티커(씰) 번호도 나와있고. 지난번에 말했다시피 설명서는 굉장히 친절하다.




1호기 완성했다. 저 크다란 뿔에 달린 회색 스티커가 좀 못나게 붙여져서 아쉽다. ㅜㅜ


월요일은 시험 전날이라 하루 쉬고 어제, 화요일에는 4호기 드릴을 만들었다.



4호기에 들어있던 쵸파의 안전모에는 저렇게 작은 부품이 들어있다. 안잃어버리게 조심하자.


ㅋㅋㅋㅋ 귀엽다.


이거는 스티커 붙일 때 구멍 위치를 잘 보고 붙여야지 안그러면 다시 붙여야 하는 불상사가..


드릴은 이렇게 앞부분을 펼쳤다 오므렸다 할 수 있다.

이렇게 찍어놓으니 뭔가 비장해보이는 쵸파 사진을 마무리로 올리고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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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2014/06/14 - 쵸파로보 3, 4호기가 도착했다!

라는 글에서 올렸던 쵸파로보 3호기를 조립했다. 5기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게 3호기 서브마린이라서 제일 먼저 조립했다.


포장을 뜯고나면 설명서, 부품들, 스티커가 들어있다. 부품들을 예쁘게 잘라내기 위해서 니퍼가 있는 게 좋고, 핀셋은 스티커가 워낙 작기 때문에 붙일 때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준비했다.

설명서에는 일본어만 잔뜩이지만 어차피 그림이 상세히 잘 나와있고 어느 판에서 몇 번 부품을 떼야 하는지는 알파벳과 숫자로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거만 잘 보고 따라하면 된다.


스티커의 깨알같은 디테일. 쵸파의 표정도 다양하게 선택해서 붙일 수 있다.


이렇게 쵸파 얼굴에 스티커를 붙였다. 스티커에 여분 표정이 들어있기 때문에 취향대로 붙이면 된다. 난 그래도 노말한게 좋아..

쵸파로보 한 기당 쵸파 피규어는 2개씩 들어있다. 앉아있는 쵸파와 서있는 쵸파.


쵸파 얼굴이 완성되었다. 아이고 귀여워라


쵸파쵸파쵸파쵸파쵸파 ㅎㅎ 귀엽다... 으으..


이렇게 조립을 거쳐서...


완성!! ㅋㅋㅋ


뚜껑도 열린다 ㅋㅋㅋ 이런 디테일함을 잊지 않는 반다이.



표정 진짜 신나보인다 ㅋㅋㅋㅋ



조립 후기:

1. 플라스틱 부품 사출 상태가 좋고 부품들이 맞아떨어지지 않는 게 하나도 없이 다 정확하게 딱딱 맞아떨어진다. 역시 반다이. 스티커 역시 곡면까지 고려해 세세하게 잘 되어있고, 부품과 정확하게 잘 들어맞는다. 옛날에 어릴 때 문방구에서 대충 사다 만들던 그런 저질 프라모델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다.

몇십년 전부터 덕후를 양산해왔던 일본의 선진 기술력을 엿볼 수가 있었다.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는 따라올 곳이 없지 않을까. 평소엔 딱히 일본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런 면에선 인정.


2. 설명서가 친절하다. 그림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져있다.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고, 뜻은 모르는 채로 가타가나 몇 자 읽을 줄 아는 사람인데도 큰 무리 없이 조립했다.

설명서 뒷면에는 스티커 대신 직접 도색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안료 배합 가이드까지 적어놨더라. 디테일 끝판왕.


3. 쵸파가 귀엽다.


4. 쵸파가 귀엽다.


5. 쵸파가 귀엽...


마무리로 사진 하나 던지고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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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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냫ㅎ하하하핳하ㅏㅎㅎ핳

작년부턴가 친구들이랑 매달 삼만원씩 돈 모아다가 그 돈으로 만날 때마다 밥도 사먹고 생일자 선물도 사고있다.
5월에는 내 생일이 있었으므로 4월 말부터 ㅋㅋㅋㅋ 무엇을 받을까 고민하던 나는 결국 이것을 선택하고야 말았다.

바로 쵸파로보!!!!!


이게 바로 완성샷이다.
(사진 출처: http://www.gundamall.com/m/product.html?branduid=185427&special=1&GfDT=Z2V7&#tabProductImg)

평소 원피스를 감명깊게 본 사람으로서 (덕후는 아니에요..) 쵸파의 귀여움을 이길 수가 없었다.

글 맨 처음에 올린 사진이 바로 그 3, 4호기의 박스샷이다.

사실 4월 말, 5월 초의 시점에서는 국내에는 1, 2, 5호가 먼저 수입돼있었고 3, 4호기는 출시 예정이었다. 그런데 한 기당 8000원인데(펀샵 기준) 삼만원어치 이상을 사야 배송료가 무료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기왕 사는거 다섯개 한꺼번에 사자! 라고 나머지 3,4호기의 출시를 기다리다가 지난주에 드디어 펀샵에 들어온 것을 발견하였다.
옳다꾸나!! 공금 통장 관리하는 친구한테 바로 링크를 쏴야지!! 하고 기쁜 마음에 펀샵에 들어갔더니....
1, 2, 5호기가 품절이요 :)

나란 멍청이.....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일단 있는 3, 4호기 먼저 사기로 했다. 그리고 남은 생일선물 금액 한도를 채우기 위해 트라팔가 로우 잠수함과 샹크스의 배도 샀다. 이번엔 약간 금액이 넘쳐서 차액은 공금통장에 입금했다. ㅋㅋㅋㅋ
배송비보다 더 많이 쓴거 같지만 다 기분탓이다. ㅇㅇ..



이거 두개가 그 트라팔가 로우의 잠수함과 샹크스의 배. 정식 이름은 둘 다 모른다 사실. 하하하하하하하..


상자를 열면 이렇게 부품들이 들어있다. 조립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여러 개를 모으면 이렇게 합체도 가능하다!!!!!

아아... 쵸파는 왜이렇게 귀엽지.......
얼른 나머지 1, 2, 5호기도 재입고됐으면 좋겠다. 다 사서 조립해다가 책장에 장식해야지 :)

조만간 조립샷 및 완성샷 올려야지!

TistoryM에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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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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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1 - 밴드동아리를 위한 합주시간표


이 글을 올리면서 웹호스팅은 알아서 얻으세요 ㅎㅎ 했던 게 좀 불친절했을까, 싶어서 무료 웹호스팅 얻는 것부터 시작해서 합주시간표 설치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볼까 한다.

웹호스팅이란 쉽게 말하자면 넓디 넓은 인터넷의 세계에 내집 장만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이고, 당연히 돈을 많이 지불하면 지불할 수록 더 좋은 환경을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어차피 개인 영세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있어서는 굳이 돈을 주고서 비싼 환경을 세팅할 필요는 없다.

무료로 제공하는 호스팅서비스 중에도 싸구려 유료 호스팅서비스보다 더 나은 것을 제공해주는 사이트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로 해외에..)


이번에 소개할 Hostinger 라는 곳은 무료답지 않게 2GB라는 넉넉한 파일 저장 공간과 100GB의 트래픽을 제공한다.



PHP와 MySQL 버전은 현재 이게 기본 설정이고, PHP버전은 버전 숫자에 걸린 링크를 클릭하면 변경도 가능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웹호스팅 얻는 방법 설명 들어갑니다이~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표시해놓은 대로 계정 생성 링크를 누르거나 지금 주문! 버튼을 누른다.



국내 서비스와는 달리 이메일만 입력하면 불필요하게 개인정보를 과하게 제공할 필요도 없다. 개인 컴퓨터라면 페이스북 계정이나 구글 계정 연동으로도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아이콘만 누르면 자동으로 연동할지 말지 물어본다)


계정 생성을 완료했다면, 무료 호스팅을 신청해보도록 하자. 정상적으로 로그인했다면 웹페이지 안에 다음 그림과 같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호스팅을 눌러본다.


뭐 돈 내고 좋은 서비스를 개설할 생각이라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하루 방문자가 몇천명 단위를 찍지 않는 이상 100기가바이트 트래픽이라면 정말 차고 넘치는 수준일 것이다. (속도는 느리다는 게 단점)

Order 버튼을 누른다.



도메인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웹사이트의 주소다.

도메인 타입은 호스팅업체에서 그냥 제공하는 서브도메인을 사용해도 좋고, (기본 설정)

혹시나 만약에 돈주고 산 도메인이 있다면 그것을 등록해도 된다.


서브도메인을 선택해놓은 상태에서 입력창 안에 freehosting 이라고 입력을 하고 뒤쪽의 선택창에서 esy.es 라는 것을 선택하면 내가 얻은 웹호스팅 서버에 접속할 때는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freehosting.esy.es 라고 치면 된다는 것이다.


호스팅을 관리하기 위한 비밀번호와 비밀번호 재확인 창을 빈틈없이 입력하고 '계속' 버튼을 누르면 다 끝난 거다. 진짜로.


호스팅 얻기가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뭔가 파일도 업로드하고 이것저것 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는 첫화면에서 

호스팅 이라는 글자 위의 숫자를 누른다. 내가 지금까지 호스팅받은 서비스 갯수대로 표시한다. 하나만 서비스받고 있다면 1이라고 나오겠지 뭐. (혹은 상단 메뉴의 호스팅 -> 모든 계정을 눌러도 된다)


내가 방금 신청한 도메인의 이름을 클릭하면 아래처럼 관리 / 웹사이트 빌더 / 자동 설치기 / Email Accounts 라는 대표적인 메뉴 4가지가 나온다.


'관리'를 누르면 관리메뉴 전체를 다 볼 수 있다. (상단의 메뉴에서 호스팅 -> 자신의 웹호스팅 도메인 선택해도 똑같은 페이지로 갈 수 있다.)


'웹사이트 빌더'는 홈페이지 제작이 미숙한 사람이나 일일이 만들기가 귀찮은 게으름뱅이를 위한 간단한 홈페이지 템플릿을 제공한다.


'자동 설치기'는 php언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깔 수 있도록 해준다. 대표적으로 블로그 프로그램인 워드프레스나, 위키 프로그램인 MediaWiki, 쇼핑몰 프로그램도 있다.


'Email Accounts'를 누르면 내가 얻은 도메인으로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만약에 아까 freehosting.esy.es 로 도메인을 할당받은 상태에서 admin 이라는 이메일 계정을 얻었다면 admin@freehosting.esy.es 로 이메일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확실히 이쪽은 무료 호스팅이라 용량이 적은가보다. 최대 늘려봤자 50MB밖에 안된다)


'관리'페이지로 돌아가보도록 하자.

웹사이트 관리하면서 가장 자주 볼만한 곳이 이쪽일 것이다.


Files 섹션을 먼저 살펴보자.

파일 관리자를 통해서 웹페이지 내에서 FTP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FTP 접속 메뉴를 선택하면 이 웹사이트의 저장공간으로 연결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FTP 프로그램으로는 FileZilla client 같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만약 써볼 생각이라면 다운받아서 설치한 후에 호스트, 사용자명, 비밀번호만 적고 (포트번호까지는 안적어도 된다) 연결을 하면 된다. 


그 밑에 Databases 섹션으로 넘어가자.

MySQL 데이터베이스 메뉴에서는 MySQL 이라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다. (무료 호스팅이라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해보면 알겠지만 데이터베이스명과 계정명에 호스팅 유저이름이 앞에 붙는다.)

그리고 여기서 만들어준 데이터베이스를 시각화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phpMyAdmin 이다. php와 연동해서 MySQL을 administration 할 수 있어서 아마 저 이름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 파일매니저나 FTP 프로그램을 써서 접속했을 때 기본 경로에 있는 default.php 이 파일이 도메인만 쳤을 때 나오는 기본 페이지이다.

이 파일을 삭제하고 다른 파일을 올리거나 (index.php, index.html, ... 이름과 확장자별로 우선순위가 다르다) default.php의 내용을 수정해야 도메인 이름만 쳤을 때 제대로된 메인페이지를 볼 수 있다.


자세한 사용 방법까지 다루려면 포스팅이 너무 방대해질 것 같아서 여기서 끊는다. 이 포스팅은 제목에서처럼 무료 호스팅을 얻는 방법까지만 소개하고, 그 이후에 웹페이지를 어떻게 채우느냐는 사용자 개개인의 몫일 것이다.


www.hostinger.kr


이후에 합주시간표 설치하는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 2014-07-08 추가

무료 호스팅을 얻긴 얻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호스팅 관리 페이지에서 다음 부분을 찾는다. 그냥 파일관리자를 선택해도 되고, 동그라미 쳐놓은 파일 관리자 2를 선택해도 된다.


2번을 선택하면 나오는 화면에서 반드시! public_html 폴더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지금 보이는 이곳에다가 파일을 올려놓으면 접근을 할 수가 없다. public_html 폴더 안으로 들어가서 보이는 곳에다가 파일을 올려야 한다.


안에 들어가면 노란색으로 표시한 아이콘이 보이는데, 왼쪽부터

새 디렉토리(폴더) 만들기, 새 파일 만들기, 업로드, Java파일 업로드, Flash파일 업로드이다. 이 메뉴를 통해서 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오른쪽에서는 파일을 선택해서 복사하거나, 이동하거나, 삭제하거나, 이름을 바꾸거나, 권한을 바꾸거나, 내려받는 등의 이런저런 작업들이 가능하다.



+ 맨 처음에 호스팅을 받고나면 default.php 파일이 있을텐데, 삭제를 하거나 내용을 고쳐서 쓰도록 하자. 이걸 남겨두면 홈페이지 주소만 쳤을 때 public_html 디렉토리 안에 있는 파일 목록을 보여주는 기본 화면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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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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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두글자로 맞춘 건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유틸 소개'라고 적절한 타협점을 찾았다.


이번에는 포토스케이프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해볼까 한다. 그동안 블로그에 올렸던 움짤들 중 몇몇은 동영상을 직접 캡쳐하거나 아이폰 연사기능을 통해서 촤랄라ㅏ라라락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서 직접 gif 파일로 만든 것이다.

(동물 움짤 중에도 있고, 커피프로젝트 리뷰할 때 커피 끓는 움짤도 그렇고 ...)


물론 나는 gif 만드는 용도로만 쓰지만 자동보정이나 크기변환, 자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래 리뷰에서도 GIF 움짤 만드는 것 위주로 설명할 것이다.


포토스케이프 공식홈페이지 / 다운로드 는 링크를 클릭하시도록.



설치 후 실행하면 이렇게 원하는 기능을 고르는 초기화면이 나온다. 나는 움짤을 만들거니까 4시 방향에 있는 GIF애니메이션 메뉴를 선택했다.



GIF애니메이션 메뉴 선택시 나오는 창을 쪼개보았다.


1번은 파일탐색 프레임이다. gif 파일로 만들고 싶은 원본 사진파일이 있는 경로를 찾아 들어가면 된다.


2번은 현재 선택된 경로의 폴더 안에 있는 사진파일을 보여준다. 가운데 회색 영역에 '왼쪽 사진을 끌어 놓으면 사진이 추가됩니다'라는 말의 왼쪽이 바로 여기다. 여기에 있는 사진을 일일이 클릭해서 끌어놓아도 되고, 컨트롤 클릭으로 부분선택, 시프트 클릭으로 영역 선택 알아서 해서 원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사진 추가는 오른쪽 상단의 '사진 추가' 버튼을 눌러서도 할 수 있다.)


3번은 GIF를 만들기 위해 추가된 사진들이 보이는 작업창이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보이게 된다.


용량 큰 사진을 불러왔다면 조금 인내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 요즘은 폰으로 찍은 사진들도 용량이 참 크다보니 힘들다.



사진을 추가해 보았다. 지난번에 홍대 가서 찍은 쭈꾸미삼겹살이다. 아 사진보니 다시 먹고싶다. 나는 왜 항상 새벽에 블로그 글을 쓰면서 스스로 고통을 가하는가....


1번은 GIF 움짤 미리보기 재생/정지를 조절하는 아이콘이 있고, 총 추가한 사진 중에서 현재 가운데 화면에 보이는 사진이 몇번째 사진인지를 보여준다.


2번은 애니메이션 효과를 결정한다. 한 사진을 화면에 보여줄 시간을 결정할 수 있고 각 사진과 사진이 바뀔 때 어떤 효과를 줄 것인지 정할 수 있다. 최소 표시 시간의 단위는 1/100초, 10ms 이다.


3번은 각 사진 크기 및 전체 gif 파일의 크기를 조절하는 부분이다. 캔버스 크기가 최종 gif 출력의 크기가 된다. 첫번째사진/큰사진/작은사진에 맞춤 옵션을 선택하면 그 기준에 맞춰서 크기조절 배율로 조절이 가능하고, 캔버스 크기 지정 옵션을 사용하면 가로세로 길이를 직접 입력 가능하다.

만약 추가한 사진의 배율과 지정한 캔버스 크기의 가로세로 너비가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아래쪽에서 선택 가능하다.


뭐 적당히 화면표시 시간이나 크기 조절 다 해서 만족할만하다 싶으면 저장 버튼을 누르면 움짤이 완성된다. 참 쉽죠?



완성된 쭈삼 움짤이다 ^오^


나머지 자잘한 아이콘 (사진 개별삭제나 전체 삭제) 들은 설명 안해도 아시리라 믿는다.



만드는김에 만들어야지. 이건 며칠전에 먹어본 청포도 칵테일인데 색깔이 이뻤다. ㅋㅋㅋㅋㅋㅋㅋ


뭐더라. 아. 엔제리너스 커피빙수다. 빙수와 아포가토 사이의 미묘한 경계에 있는...은 개뿔이고 잘 안섞어주면 위쪽은 아이스크림 덕분에 달고 맛있는데 아래쪽은 얼음+커피 해서 쓰기만 하다.


다음번에 영상캡쳐부터 시작해서 gif 만드는 법을 써볼까 하는데 별 쓸모도 없을 것 같고 왠지 진짜 하지도 않을 거면서 공약만 남발하는 느낌이니 자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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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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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를 리뷰해볼 예정이다.


어떻게 하다보니 가지고있는 외장하드 갯수가 무려 세개가 되었다.
그 중에서 일부러 사려고 산건 완제품 형태로 산 1TB 짜리이고, 나머지 두개는 장비 교체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생긴 하드라서 묵히기 아까우니 외장하드 케이스를 입혀서 쓰고 있었다.
(노트북 교체 과정에서 500GB 하나가 생기고, 이후에 새 노트북에서 하드를 빼고 SSD를 달면서 그 노트북에 원래 달려있던 500GB 하드가 추가로 생겼다)

처음에는 ipTIME에서 만든 케이스를 입혀서 썼었다. 그런데 쓰다보니 자꾸 전력량이 부족한지 인식이 잘 되지 않는 데다가 연결 케이블을 일반적인 usb 3.0 케이블 대신 자체규격 케이블을 사용해서 나중에 호환성의 문제가 염려되었다. 내가 알기로는 그 케이블만 따로 팔지 않기 때문에 단지 케이블을 구하기 위해서 외장하드 케이스 전체를 사야 하는 돈낭비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은 미래의 걱정은 그렇다 쳐도, 당장 인식률이 가장 큰 문제였다. 꽂아도 인식이 잘 안되고 운이 좋아서 연결이 됐다가도 케이블을 살짝 건드리면 다시 떠나가버렸다. 이런 나쁜....

그래서 500GB 짜리 제품 두개는 진작에 외장하드 케이스를 교체했다. 스카이디지털의 EZSAVE Q25 3.0 케이스를 구매했다. 한 2월쯤에 샀던가. 지금은 인식에 전혀 문제가 없고 케이블을 건드려도 안정적으로 연결 유지가 된다. 왜 진작에 바꾸지 않았는지, 그전에 왜 그딴 케이스를 샀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물론 새로 산 케이스는 올해 초에 출시된 것이긴 하지만 최소한 ipTIME케이스보다는 좋은 게 많았을텐데. ㅡㅡ

약간 도박성으로 케이스 2개를 단번에 샀는데도, 500GB 제품 두개의 케이스를 교체했을 때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서 세번째 외장하드 케이스도 이놈으로 사기로 했다. 완제품 형태로 샀던 1TB 제품도 ipTIME케이스만큼이나 개구렸기 때문에. (일단 연결만 제대로 되면 동작에는 문제가 없는데 인식만 진짜 아... 대박 스트레스)

여기까지 해서 드디어 왜 이 제품을 샀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이 끝났다. 지금부터 본격 개봉기 & 제품 소개 시작한다.
아참, 가격은 인터넷에서 평균적으로 만이천원 정도 한다. ㅇㅇ

왼쪽이 그동안 나에게 고통을 안겨줬던 외장하드이다. 쿠팡에서 믿고 산건데.... 나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오른쪽은 이틀간의 기다림을 통해 나에게 도착한 외장하드 케이스. 아 초점이 좀 안맞았나보다 흐릿하네.

포장을 뜯어보면 내용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다. 케이스 본체와 보증서, 컴퓨터와의 연결을 위한 usb 3.0 케이블, 하드와 케이스 사이의 튼튼한 결합을 위한 나사, 그리고 드라이버!!!!

평상시에 쓸 일 없을 때는 잘도 보이던 드라이버가 대체 나사 조일 일만 있으면 다 어디로 사라지는 건지 궁금했다. 그런데 이 제품을 사면 제품 안에 드라이버가 아예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아 원래 상호명 가릴려고 그랬는데 귀찮아서 그냥 올린다. 알루미늄제에 파란색 색감이 참 예뻐서 샀는데 나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으므로...

요렇게 투명한 테이프가 붙어있어서 케이스를 분리하기 쉽다. 잡고서 잡아당기면 되고, 테이프 제거했을 때 케이스 안쪽에 접착제가 남아있다면 테이프로 살짝살짝 붙였다 뗐다 반복하면 접착제가 테이프에 묻어서 제거된다.

나사는 굵은 것과 가느다란 것 두가지 종류가 있다. 굵은 것은 하드디스크를 케이스의 가운데 프레임에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가느다란 것은 케이스의 앞뒷면을 조립한 뒤 앞뒷면과 프레임 사이를 고정한다. 각각 4개씩 필요한데 2개씩의 여유분을 주기 때문에 실수로 떨어뜨려서 잃어버리는 경우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드디스크를 떼어내서 가운데 프레임에 있는 커넥터에 끼우고 나사를 조이는 사진이다. 동봉된 나사 중 굵은 것을 끼우면 된다.

나사 다 조인 후에 앞뒷면을 프레임에 끼우는 모습이다.
사진을 참조해서 잘못끼우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가느다란 나사로 프레임과 앞뒷면 고정하는 사진.

사실 조립이야 별로 어렵지않다. 끼울 것끼리 끼우고, 조일 것끼리 조여주면 된다. 다만 앞뒷면을 프레임에 끼울 때 반대쪽 면에 잘못 끼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앞뒷면 부분에는 앞서 말한 가느다란 나사로 조이기 위한 부분이 튀어나와있는데, 그것을 잘 보고 끼우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프레임에 긁혀서 코팅이 벗겨지는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경험담....)
살짝 벗겨진 것이기는 하지만 한곳이 벗겨지기 시작하면 거기서부터 더 벗겨지기는 쉽겠지. 앞으로 조심히 다뤄야지 ㅠ

조립을 마쳤다. 검은색 고무 코팅이 되어서 외관상으로는 굉장히 위엄있고 (진짜로)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하드디스크 인식불량 문제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주 잘 해결되었다. 안그랬으면 이렇게 정성들여서 리뷰하기는 커녕 쌍욕하기 바빴을거다 ㅡㅡ 이제품 절대 쓰지 말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아이피타임 하드케이스는 완전 비추천이다. 전력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 인식도 안되면서 플래터만 윙윙 돌아가서 하드디스크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망할놈들.... 그딴걸 그렇게 비싸게 파냐. 백업프로그램 같은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외장하드 케이스 본연의 임무부터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지.

벤치마크 결과는 흠 평균 전송속도 80MB/s 면 준수한 건가 싶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왜 속도가 점점 떨어지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내 목표는 쓰고싶을 때 쓸 수 있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일단 만족.
(접근을 단방향에서 하기 때문에 먼 쪽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인가)


다른 면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제품 색상이 딱 한가지밖에 없다는 것이다. 검은색이 물론 깔끔하고 무난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색상인 파란색이나 빨간색, 하다못해 흰색이나 회색 정도라도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러다보니 같은 케이스 여러개 사면 구분이 안된다. 처음 2개 샀을 때까지만 해도 조금 헷갈리는 수준이었지만 케이블을 긴거 짧은거 연결한 걸로 어느 용도인지 무슨 파일이 들어있는지 대충 파악이 됐다. 그런데 이제는 외장하드 세개가 전부다 똑같이 생긴 시커먼 케이스다. 라벨을 붙이든가 해야지 안그러면 매번 파일 찾을 때마다 고생할 것 같다.


진짜로 똑같은 제품 세개 산거 인증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으로 스카이디지털 사의 외장하드 케이스 EZSAVE Q25 제품의 소개를 마친다.
친절하게도 결과 요약도 적어드린다.

장점:
드라이버!!!! 우왕우왕 잘쓸게여
깔끔한 외관 및 그립감
가격도 저렴한데 만족할만한 성능

단점:
철제라 조금 무거움
색상이 검은색 한가지밖에 없음

성능면에서는 충분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 제품의 개선 여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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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게임 소개를 해볼까 한다. 이로써 손대지 않는 것이 없는 잡탕 블로그로의 한걸음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이름하여 더 타이핑 오브 더 데드.

저 사악한 연쇄할인마 스팀의 66% 할인에 힘입어 정가 $19.99 에서 $13.2나 할인받아 겨우 $6.79에 살 수 있었다. 야호 내가 돈을 쓰긴 했지만 무려 13달러나 절약했네 ^오^

스팀 호구로의 길을 착실하게 걷고 있는 중이다 ㅇㅇ



게임이름이 뭔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만 같은 기분이다. 라고 하면 조금 억지스러울까?

좜비게임계에서 유명한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와 비슷한 느낌.

근데 그게 그짓말이 아니고 진짜다. ㅇㅇ


게임 시작할 때 세가 마크도 찍혀나온다.



소재 자체는 다른 좀비아포칼립스 게임과 다를 게 없다. 

(뭐 게임 내에서는 모 캐릭터가 Z로 시작하는 그 단어 대신 mutant라 부르라긴 하더만)


왜 이지경이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은 한톨도 없이, 다짜고짜 게임 화면에서는 썩은 시체들이 튀어나와 나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 위해 달려들고 나는 죽지 않기 위해 그 괴물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토리모드 1편을 깰 때쯤에야 이 사태의 원흉이 나온다)


그런데 그놈들을 뭘로 처단하느냐??


키보드 타이핑으로. 문자그대로 키보드워리어가 되는 것이다.


qwer 같은 걸로 스킬을 쓴다거나 하는 차원이 아니다. 한컴타자(...)의 좀비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황당한 게임을 어디서 만들었는가 했더니



회사명은 이렇게 된다더라. 친절하게 그림 누르면 링크도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닥치고 스토리모드부터 시작해보자.

내 손가락은 비루하니까 어려운 모드는 됐고 그렇다고 제일 쉬운 난이도는 자존심이 상하므로 그냥 곱게 기본으로 설정되어있는 모드로 했다.


아 참고로 메뉴화면 같은데서 들리는 배경음악이 생각보다 좋다. 비루한 실력이지만 기타로 따서 집에서 연주해보고 싶어질 정도.


사실 스크린샷을 스토리모드 중에서 두번째 꺼부터 제대로 찍었다. 그치만 게임 소개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


스토리모드니까 스토리를 설명하는 건지 그냥 넣고싶어서 넣은건지, 아무튼 짤막한 영상이 조금 나온 후에,


이렇다. 한컴타자라니까.

총알따위 그냥 넣고싶어서 넣은 걸까. 화면에 보이는 단어들을 치기만 하면 자동으로 빵야빵야 효과음 들어가면서 좜비들이 쓰러진다.


저런 보통 좜비들은 천천히 움직이니까 별 상관이 없는데, 가끔 빠르게 움직이는 놈들은 딸린 단어들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동체시력이 필요하다.


중요한 포인트는, 처음에 게임 시작했을 때는 대문자나 띄어쓰기 다 지켜야 하는 줄 알았는데, 전혀 상관이 읎다.

그냥 순수하게 알파벳만 제대로 타이핑하면 된다.

Space cadets 라고 써져있어도 spacecadets 라고 쓰면 좜비가 죽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게임의 핵심 요소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다. 그냥 보여주는대로 화면 따라다니면서 긴장 조금 하면서 손가락만 빠르게 놀리면 된다.

근데 그러면 재미없으니까 좀비의 패턴이 조금씩 다양해진다.



이런 애들은 단어가 아니라 딱 키 하나씩만 누르면 되는 애들이다. 보너스 점수를 위한 놈들인 것 같은데, 그냥 점수 주면 재미없으니까 화면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다. 보자마자 E! V! X! 하고 바로 안눌러주면 하나만 눌렀는데 지나가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ㅂㅂ..


아직 스토리모드 2편까지밖에 클리어를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스토리모드 1편과 2편을 비교해봐도 등장하는 좜비의 패턴이 쪼끔 더 다양해진다.


1편에서는 느린좀비, 좀 빠른좀비 정도 나오고 말았다.

2편에서는 좀 더 성가신 놈이 나온다.


화면 중간에 B라고 한글자가 찍혀있는데, 이번에는 좜비한테 달린게 아니고 날아오는 병에 붙어있다. 쏴서 떨구지 않으면 내가 맞는 패턴이다.


그런데 진짜로 성가신 이유가 뭐냐면, 다른 단어나 문장을 치는 중간에는 그 시퀀스 외의 입력은 효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일단 지금 상황은 오른쪽에 Pigtails 라는 문장을 달고 있는 좜비가 B라는 문장이 박힌 병을 집어던졌다. 그런데 Pigtails 중에서 pig 까지만 입력한 상태라면, 병이 날아오기 시작해서 B 키를 눌러서 없애고 싶어도, 문장 입력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리 눌러도 안된다.


그래서 만약에 물건이 날아오는 동안에 완료를 다 못할 것 같다 싶으면 (당황해서 타이핑이 잘 안되기도 하니까) 백스페이스로 문장을 지워서 날아오는 물체를 먼저 제거해도 된다. 좜비가 나왔는데 애가 뭔가 던지려는 모션을 한다, 그러면 타이핑 시작하지 말고 던질 때까지 기다려도 되고. 던지려는 모션 중에는 이동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


쭉쭉 좀비 잡다보면 보스도 잡고.


아무래도 좜비게임이다보니 좀 흉측하게들 생겼다....


뭐 대충 핵심요소는 얼추 다 설명한 게 아닐까 한다.

나중에 자세히 스토리 별로 리뷰를 한다든가 해볼 생각도 없지않아 있지만 귀찮으면 그냥 안하는 거고. 멀티플레이도 지원하는 모양이던데 친구랑 같이 해보고 후기를 다시 남겨볼 생각도 없지않아 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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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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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카페 소개다.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이공계쪽은 동대문구 경계쪽에 있기 때문에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커피 프로젝트'

(통칭 안암오거리 라고 부르니까 일대가 전부 안암동일줄 알았지..)

안암오거리에서 오구쌀피자쪽 골목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


우리 연구실에서 사다 먹는 더치 카페는 항상 여기, 커피 프로젝트에서 사온다. 

내가 사는 고시원에서는 좀 멀고 하니까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갈때마다 분위기가 참 좋은 것 같다.


이곳 분위기가 좋다는 말은, 단순히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커피를 여러모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보통의 카페에서 아포가토를 시키면 커피를 끓여서 아이스크림에 부은 후에 내주거나, 커피를 잔에 따로 담아 붓는 것만 할 수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커피프로젝트에서는 커피를 끓이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커피가 끓는 것을 움짤로 만들어봤다.연사는 참 좋은 기능이다.

아이폰 5s 사고서 참 마음에 드는 것 중의 하나다.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리는 거랑은 또 다른 움짤의 매력이라고 할까... ㅋㅋㅋㅋ 폰에서 사진 빼서 수작업으로 만들기는 하지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알콜램프에 저렇게 포트를 올려놓고 가열해서 커피가 저렇게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신기해서 찍어봤다.

저렇게 다 끓고 나면 아이스크림에다가 부어서 달콤쌉싸름한 아포가토를 먹을 수가 있다.

새벽에 이런 글 쓰고 있으려니 갑자기 단게 땡긴다.... 아.. 아포가토가 죄가 많다.....

(글은 새벽에 미리 써두고 공개는 그 다음날.. ㅋㅋ)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더치커피를 내리는 것도 직접 볼 수 있게 해놓았다. 사진의 왼쪽 끝과 오른쪽 끝에서 각각 내리는 중인데, 어떤 원두인지 라벨도 써서 걸어두었다.


다 내린 더치커피 병은 카운터 한켠에 있어서 사서 들고가거나 카페에 키핑해놓으면 된다. 그리고 사기전에 원두별로 맛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 맛볼 수도 있다. 직원에게 부탁하자.



지난번에 갔을 때는 카페라떼를 시켜먹었다. 컵이 마음에 든다.

부천에서도 저런 식으로 뚜껑 여닫을 수 있고 손잡이가 달린 유리컵을 쓰는 카페가 있었는데, 거기는 저렴한 가격에 컵도 팔아서 집에 몇 개 사다놨었다. 지금은 그 카페는 문을 닫은 것 같지만..

유리컵에 담겨있으니 카페라떼가 더 시원해보인다.

그리고 우유가 저렇게 바닥에 깔려서 나오니 더 좋았다. 오른쪽사진은 한번 휘젓고 찍은건데 무슨 초코우유처럼 나왔네.... 테이블 색깔 보면 색감차이가 느껴진다.




이런 메뉴도 있다. 왼쪽 분홍색은 딸기스무디, 가운데 빨간색은 딸기주스, 오른쪽 노란색은 무려 단호박!스무디 였던 것 같다. 모르겠다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네.... ㅋㅋㅋㅋ

색깔이 예뻐서 모아서 찍어봤다.


자세한 정보는 커피프로젝트 소개페이지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볼 수 있다.


링크를 누르면 (연구실 선배가 쓴) 다른 후기를 볼 수도 있고.



지난번에 갔을 때 서비스로 맛본 커피 짤을 마무리로 올린다. 나도 사진 좀 잘 찍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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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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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운동 어플이다. 일이든 취미든 열심히 하고 살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ㅋㅋㅋ

아 이 어플 공짜는 아니다. $1.99 달러를 주고 구매해야 하는데, 헬스클럽 비싼 돈 주고 끊고 안가는 것보단 훨씬 저렴하다. 헬스클럽 일일권보다도 싸니까.

기본 운동 종류는 총 12가지이며 다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다.


중간에 살짝 뛰는 종류가 있어서 밤에 할 때는 다른 종류로 교체할 필요는 있겠다. ㅋㅋㅋ


운동 이름을 누르면 사진과 동영상으로 어떻게 하는 운동인지 알려준다.
운동 종류 소개메뉴에서는 물론 운동중에도 운동방법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설정대로 하면 총 12가지 운동을 한 가지 운동에 30초씩, 운동과 운동 사이 10초의 휴식시간을 가지고서 진행한다. (계산해보면 실제로는 8분이 소요된다. 거짓말쟁이!!)
처음 시작했을 때는 워낙 저질몸이었어서 8분짜리 딱 한 서킷만 했는데도 다음날 근육통이 생겼을 정도였다.
한달 좀 넘게 하고있는 지금은 몸이 약간은 적응했는지 두서킷 연속으로 해도 근육통이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두서킷 해봐야 16분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해보면 숨이차고 땀이 줄줄 난다. 언젠가(...) 유산소운동도 시작해서 체력이 길러지면 더 나으려나.

이 어플이 좋은 점은 활동달력으로 내가 얼마나 열심히 근성있게 살았는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을 한 날은 날짜에 초록색 동그라미가 표시되며 총 몇 서킷을 했는지도 알려준다. 날짜에 하루하루 초록 동그라미를 채워가는 보람이 있다.


기본 운동 12가지 외에도 추가운동을 오픈할 수 있는데, 돈내면 단번에 근성없이도 열 수 있다. (팩 하나당 $0.99)
난 2주 연속 운동 도전과제를 채워서 열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 이런 소소한 부분도 나의 운동 욕구를 자극한다. 흐후후후.

이게 또 성과가 없으면 추가운동이고뭐고 다 때려쳤을텐데, 인바디 찍었을 때 소소하게나마 지방량이 줄고 근육량이 늘어있었다. (체지방율로 따지자면 0.7% 정도? 더이상의 숫자는.. 부끄러워서 말 못함)
다음주 화요일이 또 2주일만에 인바디 찍는 날이다. 그때 결과 보고 또 의욕을 열심히 불태워야겠다.


+ 2014/04/30

후기는 이쪽으로


TistoryM에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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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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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다운 랭귀지를 쓰니까 텍스트 포매팅에 들이는 마우스 클릭질이 줄어들어서 좋았다.
아이패드에서도 마크다운 랭귀지를 쓸 방법이 없을까 해서 앱스토어에 markdown이라고 검색어를 넣고 검색결과를 훑어보니 뭔가 익숙한 앱이 나왔다. 바로 'Day one' 내가 근 반년 동안 일기 쓰는 데 유용하게 써온 앱이었다.

마크다운 에디터로도 쓸 수 있다니!



며칠 동안 또 신기해서 고작 일기 쓰는 건데도 마크다운으로 써보고 이것저것 하다가 오늘에서야 이미지 첨부에 생각이 미쳤다. 그동안 블로그에 올렸던 이미지파일에 테스트해보니 별 문제없이 잘 된다.

사진 위치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ㅋㅋ사진 두장 들어간거 보이세요?


딱히 불만거리까지는 아니었지만 앱 내부의 사진첨부 기능으로는 아티클 하나에 무조건 사진 한장밖에 안들어갔었는데, 마크다운 기능을 통해서 약간이나마 해소 가능하지 않을까.


단순한 일기나 메모 앱으로서도 깔끔한 디자인과 한 번만 결제해도 폰/패드에서 같이 돌아가는 유니버설 앱이라는 점(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도 가능) 덕에 '먹고 들어가는' 앱이었는데, 마크다운 에디터로서도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 단, 주소를 일일이 치거나 웹상의 주소를 긁어와서 붙여넣는 수고가 필요하며
+ 당연히 인터넷에 연결되어있는 상태여야 제대로 볼 수 있다.
- 최초1회 인터넷에서 파일 불러오면, 파일 자체가 삭제되거나 주소가 바뀌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어플 내에 임시파일 형태로 저장되는 것 같기도. 방금 아이패드에서 와이파이 끄고 봤는데도 잘 보인다.
아마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동안에는 문제 없는듯.

Day One 어플에서 마크다운 기능이 어디까지 지원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주로 쓰는 제목이랑 항목화를 예로 들어 보겠다.

왼쪽이 작성내용, 오른쪽이 출력결과.

이렇게 작성하면..이렇게 출력된다.

그리고 이렇게 쓰면..이렇게 출력된다!


쓰기는 똑같이 텍스트로 쓰는 건데 출력된 결과물이 아름답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텍스트창하고 키보드 사이의 아이콘 바를 좌우로 스와이프하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화면에 텍스트 다 잡히게 하려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물려놓느라 스크린샷에는 키보드가 안보임)
한 네번째에 있는 메뉴가 마크다운 기능에서 자주 쓰는 기능을 보여준다.


헤드라이트, 굵은글씨, 이탤릭체 등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마 마크다운에 익숙해지고나면 간단한 문서작업은 워드 없이도 단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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