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버전 GODUS가 업데이트되었다. 오예오예~ 그동안 Weyworld는 인구 8500명을 찍었고 봉화는 1개 정도 남겨두고 있는 상태였는데.



근데 사실 컨텐츠 적으로는 별로 업데이트된 게 없다. Homeworld에서의 신자들과 방주에 대한 뭔가 뒷이야기를 알려주는 특별한 상자 정도?


Weyworld에 들어가보면 Homeworld로 돌아가는 등대에 '돌아가서 확인해 보세요.'라는 메세지가 뜬다. 시키는대로 눌러서 들어가보기로 한다.


Homeworld로 돌아가서 이동하다보면 처음보는 파란색 상자들이 생겨있다. (왠지 금색 상자에다가 색깔 칠하다 만 모양새....)


눌러보면 스토리 조각이 담긴 특별한 상자라고 메세지가 뜨고, 저 메세지를 닫으면 자동으로 타임라인 화면이 나온다.


카드 타임라인에 책 모양 아이콘이 생기고, 거기에 특별한 상자 속에서 찾아낸 기록들이 수집된다. (Weyworld에서도 버튼이 보이던 것을 보면 추후 업데이트로 Weyworld에서의 스토리도 추가되지 않을까 한다.)


상자를 찾기 전에는 기록들이 저렇게 알 수 없는 문자들로 막 써져있고, 상자들을 누르다보면 하나하나 수집할 수 있다. 이게 보니까 화면 상에서 가려져서 그런건지 보이는 상자 다 찾고도 비문이 남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 때는 그냥 화면 켜두고 기다려서 벼락이 여러번 치기를 기다리면 된다. 괜히 저거 기록 좀 보겠다고 보석 쓰기는 왠지 좀 아깝다.


스토리에 대해 약간의 언급을 하자면 아스타리에 대한 정보가 조금 들어있다. (소근소근)


일단 업데이트 내용 중 눈에 띄는 건 이정도고, 나중에 또 업데이트되면 리뷰를 써보기로 한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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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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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월드에서도 각고의 노력 끝에 인구 삼천명을 찍었다. 그래도 아직 갈길이 멀다...

웨이월드에서의 보물사원을 포스팅해보기로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봉화를 서너개쯤 불붙이지 않으면 안나오니 참고하시길. 아마 방주 기준으로 한두개 정도 봉화 불붙이고나면 동쪽 하나 북쪽 하나로 길이 갈리게 된다. 이내 동쪽으로 불붙일 때는 보물사원이 안나오는 것 같으니까 좀 갑갑하더라도 북쪽으로 먼저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1.

광물/밀이 500/250이던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광물이 좀 많이 필요한 봉화가 있었다. 아스타리 마을 옆쪽에 있는 봉화인데 이걸 밝히고나면 이렇게 화강암이 좀 나타난다. 어차피 길은 적당히 뚫을 수 있으니 그냥 둔다.

방금 거기서 위로 좀 올라가면 요렇게 성지가 포함된 땅이 있고 더 위로 올라가면,

언덕 위에 보물사원이 있지요.

2.

이거는 무슨 봉화였더라........ 아무튼 가다보면;; 이렇게 광산 세개 나오는 곳이 있다.


얘는 얼마 안 파들어가도 있다.


​3. 


아스타리 사원이 여기저기 퍼져있는데, 월드 뒤적거리다가 이렇게 생긴 곳을 발견했다.
봉화 하나가 있고 그 옆에 회색땅 쪽으로 보물사원으로 인도하는 바닥이 깔린게 보인다. 지금 봉화 작업중이니 내일쯤엔 다 파서 위치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수정.

좀만 파들어가면 바로 있다.


4.

아스타리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올라가서


같은 방향으로 조금 더 이동해보면 보석 바닥이 보인다. 여긴 있다는 것만 확인하고 아직 어디로 파들어가야 하는지는 모른다. 아마도 봉화를 밝혀야 하지 않을까 한다.

15.03.18 수정


요기에 있다. 광부를 보내서 먼저 보석을 채굴하고 땅을 파면 된다.


# 기타


글고 이건 별거 아닌데, 저 보석바닥 깔린 곳은 지면 창조도 안되고 그래서 좀 짜증났는데 저 바닥의 용도를 이제야 알았다. 헐 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뭐한거지.

요렇게 주변에 채굴 정착지를 짓고 광부를 보내면 보석을 캐낼 수 있다는 것을 제보를 통해서 알았다 ㅠㅠ 멍청멍청해.... 주변 땅이 넓은 평지면 보석을 안캐고 광산을 짓게 되니깐 땅을 저렇게 지저분하게 파내고 광부를 보내면 된다고 한다.



보석 다 캐내서 쓸모없는 보물사원 부수려고 했더니만 안되네 ㅎㅎㅎㅎㅎㅎ

혜성 던질때는 조심할 게 주변에 일하던 일꾼까지 충격파 얻어맞고 사망하는 수가 있다. 되도록이면 화강암 먼저 정리하고 집이나 일터를 만들도록 하자. 혜성 카드 오픈 전에 지어놓은 곳들은 어쩔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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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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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글이다. 아마도.


아마도..라는 단서를 달아놓고도 불길했는데 생각해보니 신세계에서의 보물 사원이라든가 뭐 이것저것 하다보면 글이 길어질 것 같다. 결국 5번까지 쓰게되지 않나 싶다.



이제는 지겹도록 봤을 아스타리 마을에서...


오른쪽을 살펴보면 봉화 하나와 방주라는 놈이 보인다.


이 봉화는 아스타리 마을을 문화승리로 이겨서 먹어야만 개방이 된다.


아스타리 마을을 차지한 다음에 일꾼을 보내 봉화를 복원시켰다.


카드를 눌러 봉화에 불을 밝히고나면 방주가 있는 땅이 색깔을 되찾는다. 


신자들이 새로운 땅을 식민지로 삼고 싶어한다며 방주를 만들라고 시킨다.

그런데 방주를 만드는 재료가 어마어마하다. 광물 500개랑 밀 700개가 필요하다. 밀은 두어시간에 한번씩 싹 걷으면 제법 빨리 모이지만 광물은 한 광산 당 하루에 한 번씩밖에 못 걷는다고 보면 500개가 까마득하다. 광산 부랴부랴 짓고 모으는 데만 한 3일 걸린 듯하다. 흐유..


그래도 어찌어찌 재료 모아서 방주 건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렇게 뼈대밖에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 척추에 갈비뼈(?)를 두르고... (아마 25% 완성?)


갑판을 덮고... (50% 완성)


거 뭐라 부르는지는 모르지만 꼬리 부분에도 뭔가 튀어나오고... (75% 완성)


막판에 갑자기 인내심이 없어져서 보석 7개 써서 (1시간 단축하려고...) 완성시켰다. 갑판에 건물이 짠 하고 있네. 중간과정 봤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이제와서 후회한들 뭐하리 나는 바보가 돼버린걸)


되도록이면 보석을 10개는 남겨놔서, 신세계에서 쓸 수 있도록 하자. 그 이유는 다음 글에서... 어쨌든 배 건조 끗!


배를 누르면 '항해개시' 버튼이 활성화된다. 두근두근.


출항한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쨘... 이렇게 방주는 노를 저어 나아가고 조금 기다리다보면 로딩을 한다. 그리고 로딩이 끝나면 ...


이렇게 새로운 땅에 진입하게 된다. 우와아ㅏ아아


도착하고나면 이렇게 새로운 땅과


새로운 타임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식민지에서 또다시 새로운 카드들을 모아서 새로운 힘을 개방할 수 있는 것이다. 어쩐지 계속 스티커 모으라고 그러더라니만... ㅡㅡ


방주 왼쪽 위에 있는 등대를 통해서 다시 원래 세계인 Homeworld로 돌아갈 수 있고, 홈월드에서도 방주가 있던 자리에 생긴 등대를 통해 Weyworld로 이동할 수 있다.


Weyworld로 주무대가 이동했다고 해서 Homeworld의 역할이 아주 끝난 것은 아니고, 2번 글에서도 남겨놨다시피 아직 드러나지 않은 보물사원도 있고 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다만 좀 궁금한 것은 본토에서 식민지(?)로 물자 조달이 정녕 불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식민지는 기본적으로 건물 짓는데 들어가는 밀의 요구량이 더 많은 데다가 밀밭이나 광산도 아무 데나 지을 수가 없어서 자원 조달이 힘들어서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다.


하긴 뭔가 다음 단계로 넘어갔으면 더 어려워지는 게 정상이긴 하지.

아무튼 이번 글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 짓고 내일이나 모레쯤에 신세계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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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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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아스타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했다.
가면을 쓰고 있는 귀여운 아스타리 친구들이 축제를 벌이는데, 이 때 내 신자들의 행복도가 아스타리 신자들의 행복도보다 더 높으면 차이나는 정도에 따라 아스타리 녀석들이 개종하여 나의 신자들이 된다.


화면 오른쪽에 초록색부터 빨간색으로 막대기가 있고 그 위에 스마일 표시로 된 것이 내 신자들의 행복도, 빨간색 뿔달린 표시가 아스타리들의 행복도이다. 이 행복도를 잘 관리해서 아스타리 축제가 열리는 동안 행복도를 경쟁해서 서로 신자를 빼앗아올 수 있는 것이다.


아직 봉화대 다 밝히려면 까마득하던 시절... 회색으로 가려진 필드들을 조금 탐험(?) 하다보면 아스타리들의 마을을 엿볼 수 있다.


아스타리 축제가 있는 동안 아스타리 마을을 몰래 정탐(?)해 보았다. 사원 근처로 몰려드는 게 귀엽다. (아스타리는 뭘 해도 귀엽다....)


오른쪽의 행복도 게이지를 보면 아스타리 마크 밑에 몇분 몇초 하고 카운터가 붙어있다. 이 시간 동안 아스타리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이 시간 동안 우리 행복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서 더 많은 신자를 데려올 수 있다.


이렇게 동그랗게 모여든다. 어구어구..


아스타리 축제가 끝난 후에 나의 행복한 원더랜드로 이주해온 아스타리 인들은 집이 없는 상태라서 행복도를 막 낮추면서 바닥에 주저앉고 그런다.

그런 녀석들은 해변가로 인도해서 해변가에 집을 짓고 살도록 해주자. 해변가에 빈 집터가 있으면 움막을 건설한다.


움막 옆에 천막이나 줄 같은 것을 걸어놓는 게 아스타리가 만든 집의 특징이다. 왼쪽 위에 있는 게 아스타리 집이다.


집도 열심히 짓고 밭에서 밀도 열심히 기르고 광산에서 광물도 열심히 캐다보면 (왼쪽 위 카운터랑 왼쪽 아래 자원 상황이 이전 스크린샷보다 많이 발전한 상황이다 후훗) 아스타리 마을과 점점 가까워진다.


아니! 신자들을 아스타리 마을로 인도하여 정착지를 얻을 수 있다니! 흐흐흐 그렇단 말이지...


아스타리 마을 왼쪽 아래에 있는 봉화다. 땅 넓히는 건 이게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 그럴리가 없다는 게 나중에 밝혀졌다.


이거 원래는 무슨 3일짜리인데 주변 지형도 그지같애서 일꾼들을 보내기가 어려운 탓에, 지금 3일 됐는데도 이제 2/3 정도 된 것 같다.

만 4일 다돼서 밝힌 것 같다. 후.


그리고 어느 타이밍인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문화 승리라고 떴다. 아스타리 마을 근처에 일꾼들 지나다니다가 어느 순간 먹어부렀다. 

아스타리 마을 왼쪽 아래에 있는 봉화를 다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라도 사람이 가까이 가면 뭔가 먹을 수 있는 건가보다. 사실 자세히는 모르겠다.


아스타리 마을과 긔여운 아스타리 신자들은 이제 내 수중으로.... 후후후후


끼히히히히히히히ㅣ히힣히. 건물들의 기능은 보통의 건물들하고 같다. ㅇㅇ


아스타리 가면을 쓴 농부!

이녀석들의 특징은 발은 일반 신자들보다 빠르지만, 내 신자가 되면서 뭔가 파워를 잃어버렸는지 더이상 적대관계에 있을 시절의 두어칸씩 오르내리는 능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내 죄가 크다...


마지막으로 아스타리 마을의 오른쪽을 보면 '방주'라고 써있는 나무뼉다귀들이 보인다.

위 스샷에서는 이미 건축이 끝난 상태지만, 아스타리 마을 오른쪽에 있는 봉화를 만들어서 불을 밝혀야 방주를 건축할 수 있다.


방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확인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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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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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난 번에 썼던 Godus 리뷰가 매우매우 길어져서 내용을 분리하면서 보물 사원 부분만 따로 떼내서 쓰는 글이다.


지난 번 글에서 이렇게 영롱하게 빛나는 바닥이 보물 사원으로 인도하는 길이라는 것은 얘기를 했었다.


편의상 밭 일곱 개 짜리 근처에서 이 각도로 들어가는 것을 첫 번째 보물 사원(봉화 밝히는 순서가 더 먼저라서),

밭 세 개 짜리 근처에서 아래로 들어가는 것을 두 번째 보물 사원이라고 칭한다.


근데 복원은 두 번째 보물 사원부터 먼저 한 게 함정...


두 번째 보물 사원은 이렇게 밭 세개짜리가 깔린 곳 근처에서 발견된다.


유성을 던져가면서 보물 사원을 찾았다. 이 때 믿음포인트도 별로 없었는데 육천 모으면 유성 한 번 던지고, 육천 모으면 유성 한 번 던지면서 겨우겨우 찾았다. 휴.


아직 복원되기 전이라 모서리가 깨져있는 것이 보인다. 이 주변을 잘 파헤쳐서 보물 사원을 눌러서 '복원되지 않음'인가 하는 상태가 되어야 건축가들을 보내서 복원시킬 수 있다.


되도록이면 유성 던지지 말고 내 스샷을 참조해서 길을 직접 뚫기 바란다. 유성을 던지니까 바닥이 제멋대로 패여가지고 애들이 복원을 제대로 못하고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갔다가 하느라 시간이 더 오래걸렸다.


아직 복원되기 전이지만 보물 사원을 눌러보면 복원된 후의 모습이 어떨 지 대강은 알 수 있다.


지금 이 스샷처럼 바닥이 지멋대로 위라래로 패여있으면 복원하는 데도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복원을 다 하면 봉화대랑 비슷하게 카드가 위에서 돌고 있다. 누르면 보석과 스티커를 획득하게 된다.


보석이 대략 한 8개 정도든가, 되게 애매하게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첫 번째 보물 사원의 위치를 찾는 여정은 참으로 험난했다. 아무리 파도 파도 끝이 안나와..... 그런데 결국 드러난 보물사원의 위치는....


ㅡㅡ 바로 이곳이었다.

밭들 바로 위쪽.


하..... 내가 믿음포인트를 얼마나 써가면서 땅을 팠는데.... 나랑 장난해??


큰 밭 하나는 밀어버리고 그 위치에다 집을 지어놨던 덕분에 사람 보내기는 조금 수월했다. 암튼 차라리 오른쪽에서부터 길을 파들어 갔다면 더 쉽게 찾았을 것이다.


복원 완료.


그리고 이거는 세 번째 보물 사원(으로 추정되는) 위치이다.


이 봉화가 아스타리 마을 남서쪽에 있는 3일짜리 봉화 밝힌 다음에 그 아래쪽에서 발견되는 2주짜리 봉화다. 이 봉화를 중심으로 해서 왼쪽으로 이동하면...


요렇게 생긴 익숙한(?) 바닥이 보인다. 보물사원!!!!


근데 좀 더 파고들어가 보니깐 이게 아직 내 영토가 아닌 쪽으로 향하고 있어서 보물사원을 발견하려면 저 2주짜리 봉화를 밝혀야만 하는 것 같다. 후......

일단은 봉화 근처에 집 4채 짓고 수용의 성소 지어다가 8명 풀로 보냈는데도 기껏 2주에서 6일로 줄어들더라.


지금 하루 정도 지나서 이제 5일 몇시간 정도 남은 상태다. 근데 일꾼들 피로도를 생각하면... 그보다 더 걸리겠지.


3/2 수정: Homeworld 보물사원 나머지 2개


오른쪽이 2주짜리 봉화대이다. 거기서 왼쪽에 있는 집을 기준으로 해서.


요정도 내려가면 보물사원이 하나 있다.


마찬가지로 2주짜리 봉화대이다.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가보면 보물사원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이거 실컷 파들어가면


여기서 보물사원이 발견된다.


추신


아직 Weyworld에서의 보물 사원 위치는 못 찾았다. 찾는대로 업데이트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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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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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게임 리뷰이다. 요즘 이거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으그그....


게임 이름은 Godus 이다. 게임 이름은 God + us 에서 유래했고, 따라서 사용자는 신이 되어 나의 세상을 좀 더 넓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서 나를 섬기는 조그만 신자들을 늘려가는 것이 목표다.


PC 버전으로는 나온지 오래 되었고, (내가 스팀에 사놓고 몇 달 동안 안하다가 드디어 해볼까! 마음먹고 해본 게 작년 9월쯤...?) 얼마 전에 애플 앱스토어에도 정식한글화 버전을 출시했길래 다운받게 되었다.


기본 다운로드 자체는 무료지만 게임 안에서 게임 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현질 요소를 심어 놓았다. 그리고 나는 결국 2만원 어치를 현질하고 말았다. 이 이상은 양보 못한다!


게임요소 자체는 그동안 숱하게들 우려먹었던 마을꾸미기랑 큰 차이는 없다. 돈을 모아서, 건물을 짓고, 기다린다.

다만 여기서는 돈이라는 개념이 없는 대신에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물이 들어설 면적에 비례하는 밀을 모아야 하고, 땅을 다듬어서 건물이 들어설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나를 섬기는 신자들로부터 나오는 믿음 포인트를 모아야 한다.


텍스트로 된 자세한 설명은 (이럴 때 유용한) 엔하위키를 참조하자. 링크


다 읽고 왔다면 (사실 안읽어도 상관은 없을 지도) 아래 스샷과 함께 대충 리뷰를 읽자. 근데 사진이 꽤 많다. 나중에 관련 스크린샷 및 설명을 묶어서 여러 개의 포스트로 나누는 게 나을까나....?


02/21 수정사항: 스크롤이 너무 길어져서, 글을 분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 보물사원 위치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서 보물사원 관련 글은 필수로 분리해야 할듯.


이하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과 봉화 관련된 리뷰만 남겨두고, 봉화나 아스타리 관련 글은 별도의 글로 분리하기로 한다.


전체 글 목록:


2015/02/21 - 게임 소개: Godus 1. 일반/봉화

2015/02/24 - 게임 소개: Godus 2. 보물사원

2015/02/24 - 게임 소개: Godus 3. 아스타리

2015/02/24 - 게임 소개: Godus 4. 방주와 신세계


봉화


내가 통치하는 영역을 넓히려면 이렇게 건축가를 보내서 봉화에 불을 밝혀야 한다. 봉화대 주변 땅을 보면 색깔이 없이 청회색으로만 나오는 땅은 아직 나의 신자들이 갈 수도, 내가 창조를 할 수도 없는 땅이다. 그래서 봉화에 불을 붙여다가 땅을 넓혀야만 하는 것이다.


스크린샷 중앙에서 파란색 사람모양으로 표시된 것이 현재 활성화된 노예일꾼의 수이고 회색은 앞으로 더 채울 수 있는 일꾼의 수이다. 당연히 일꾼을 많이 보내면 보낼수록 시간이 단축된다.


근데 이게 함정이 있는게, 화면 하단을 보면 녹색 동그라미 안에 게이지가 하나 있는게 바로 기력 수치다. 이 기력이 다 떨어지면 일꾼이 왔던 집으로 돌아가서 기력을 채운 다음에 다시 돌아와야 한다. 해서 일꾼이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에는 파란색 표시의 색이 연해지면서 비활성화 상태가 된다. 보내놓은 일꾼이 모두 다 집에 가서 비활성화 상태가 된다면 카운터가 감소하지 않는다.


이 때 초록색 동그라미를 누르면 기력을 보충해줄 수 있는데 그러면 밀을 하나 소모해서 일시적으로 일꾼이 일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집에 다녀오는 시간도 아낄 수 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봉화대가 다 완성이 되면 이렇게 카드가 빙글빙글 돌아간다. 위에 있던 사진하고 비교해보면, 처음에는 봉화 머리에 나무기둥 하나만 달랑 있다가 이제는 불이 탈 나무를 주변에 쌓아놓은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상태에서 봉화대를 한 번 누르면 봉화대에 불이 붙으면서 회색 영역이 뒤로 물러가고 영토가 확장된다.


중반부 이후의 봉화대는 광산을 설치해서 광물을 캐 모아야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50개면 그래도 적게 먹는 편이다. 하....




보물 사원


땅을 몇 번 확장하다보면 이렇게 농장들이 몇 군데 있는 땅이 나온다. 이 근처를 열심히 파면 보물 사원이 나온다. 


보물 사원을 복원하면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보석과 스티커를 좀 주기 때문에 필수로 복원을 해야한다.


아까 그 스샷에서 조금 더 화면을 왼쪽으로 이동하면, 왼쪽 구석에 바닥에 좀 이상한 게 보인다.


확대해 보았다. 이게 바로 보물 사원으로 안내하는 길이다. 이 길의 끝에 보물 사원이 있다. 나는 어마어마한 삽질을 통해 보물 사원을 찾아냈는데, 다음 리뷰에서 정확한 위치를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이거도 보석사원 입구.


보물 사원 위치 보러가기


2015/02/24 - 게임 소개: Godus 2. 보물사원


가끔 보면 이렇게 화면이 어두워지고 비바람이 불 때가 있다. 그러면 바깥에 나와있는 모든 일꾼들이 일괄적으로 다 집에 돌아간다. 그래도 비오면 집에 가서 쉴 수도 있고 좋은 사회다.


그리고 비바람이 불 때 번개도 치는데, 번개가 치고나면 카드의 잠금 해제에 쓰이는 스티커가 들어있는 상자가 필드에 뜬다.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자.




아스타리


이 땅에는 내 신자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면을 쓴 (귀엽게 생긴) '아스타리'라는 녀석들도 있다. 하루에 한 번 아스타리 녀석들이 축제를 벌이는데, 이 때 내 신자들의 행복도가 아스타리 신자들의 행복도보다 더 높으면 차이나는 정도에 따라 아스타리 녀석들이 개종하여 나의 신자들이 된다.


스마일 표시로 된 것이 내 신자들의 행복도, 빨간색 뿔달린 표시가 아스타리들의 행복도 이다. 이 행복도를 잘 관리해서 아스타리 축제가 열리는 동안 행복도를 경쟁해 보자.






긔여운 아스타리 신자들.... 모여서 삼삼오오 떠들고 있는데 주변 땅을 창조해서 놀래켜주면 저렇게 헤엄쳐서 아스타리 마을로 돌아간다.


이건 축제 승리 후 아스타리 인들이 도하하고 있는 스크린샷. 아스타리 긔여어!


아스타리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2015/02/24 - 게임 소개: Godus 3. 아스타리




방주와 신세계


회색으로 가려진 필드들을 조금 탐험(?) 하다보면 아스타리들의 마을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마을 오른쪽에 보면 봉화 하나랑 방주라는 게 보인다. 


방주를 완성하고 출항시키면 이렇게 노를 저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잠깐의 로딩을 기다리면...


오잉?! 화면의 상태가...?


쨘! Homeworld는 Weyworld로 진화했습니다!



하......... 그래서 뭐 내가 쓰는 게 늘 그렇듯이, 이게 뭐하는 게임인지는 불친절하게 대강 때우고 게임을 일단 해야 접하는 내용들에 대해서만 주구장창 써봤다.


(엔하위키를 읽고 왔다면 알고 있겠지만) Godus 게임은 PC, iOS, 안드로이드 다양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대신 PC판과 모바일은 그래픽 및 구현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심슨 스프링필드나 살아남아라 개복치 같이 따지고 생각해보면 별로 의미도 없고 시간만 잡아먹는 게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 게임 역시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내 얘기다.)


그리고 초반에 카드 발견 속도에 비해 카드 해방에 필요한 스티커 모으는 속도가 좀 느려서 인내심이 부족하다면 일이만원 정도의 현질은 각오해야 할 수도 있다. (내 얘기다.)


아무튼 간만에 시간 죽이기 게임 중에서 진짜로 내 시간을 죽일 수 있는 게임을 찾았다.


.....개복치 겨우 끊었더니 이게 또 내 앞에 나타나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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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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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리뷰(?)글이다. 그동안 블로그를 열심히 안한 이유는 대신 일을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해두자.

이번에 다녀온 곳은 즉석떡볶이 무한리필집인 '두끼'다. 떡볶이로 한끼 먹고 볶음밥으로 한끼 더 먹어서 두끼다.

떡볶이 재료로 들어가는 떡만 해도 일반 가래떡, 조랭이떡, 밀떡 등등 다양하고 내가 좋아하는 납작한 당면이나 라면도 다 있어서 좋았다.

이용 방법


이렇게 냄비에 육수를 담아서 끓이고 다른 그릇에는 떡볶이에 넣어 먹을 것들을 담아온다. 무한리필이라 계속계속 먹을 수 있으니까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확실하게 다 먹을 수 있을만큼 가져다 먹자.

그리고 떡볶이 맛의 핵심인 소스도 대여섯 종류가 있어서 기호에 따라 매운맛이나 향신료 등을 조절할 수도 있다.

재료랑 소스를 넣은 모습이다. 아 또 먹고싶다.


소스를 다 풀고 이제 끓기까지 기다리면 된다.... 핰핰

아 그리고 앞접시가 독특하게 생겼다. 후라이팬 모양이라 손잡이도 있어서 들고 먹기 편하려나.



이거 끓는 사진 연사 촬영해서 움짤 만들려고 했는데 아직 귀찮아서 못했다. 곧 올려봐야지.

이용 요금

일반 6900원 / 학생 5900원 / 어린이 3900원이다. (대학원생은 학생할인 제외..... ㅎㅎ)
그냥 밥값이라고만 생각하면 싼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싶은 그런 순간에 한 자리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본다.
일단 나는 만족 :)

위치

오 지금 티스토리 앱으로 글쓰는 중인데 위치 첨부가 되는구만? 처음 알았다.

암튼 참살이길에서 안암로터리쪽 이니스프리 건물 2층에 있다.

​​​​사소한 팁​

​​​1. 떡볶이로만 배채우지 말고 약간 배를 남겨서 꼭 볶음밥까지 먹어보도록 하자.
2. 사리라면 말고도 일반 봉지라면도 비치되어있으니 여럿이 가서 짜파게티라든가 이런거 하나 끓여서 입가심으로(?) 나눠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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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누가 추천하는 글을 보고 접하게 되었다.

제목이 시사하듯 청각장애인으로서 살아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려나가고 있다.

작가 본인이 청각장애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장애인을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비장애인의 배려에 대해 자립심을 넘어선 적대감에 가까운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 (뭐 그런 적대감들도 주로 장애인은 도와줘야되는 불쌍한 사람이야!라는 편견 때문에 오는 반작용이긴 하겠지만)

불편한 부분은 솔직하게 불편하다고 인정하고 그러면서도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잘 알지 못해 생기는 오해에 대해서도 바로잡아주는 것이 좋다.



물론 웹툰이기 때문에 재미있다는 점이 제일 좋다!
이분도 참 한 덕력 하시는듯ㅋㅋㅋㅋ

현재는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에 연재중이다.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

http://m.comic.naver.com/bestChallenge/list.nhn?titleId=498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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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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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탭 제일 위에 있는 Telltale Heart가 부활의 아이템이다.

지푸라기 3개랑 거미 잡아서 나오는 거미샘 2개로 만들 수 있다.

재료는 조달하기 쉽지만 이거 만들 때 체력 35가 깎인다는 것에 주의하자! 자칫 잘못하면 친구 부활시키려다 내가 저승가는 경우가 생길지도....


이걸로 부활 시키려면 부활의 아이템 들고 있는 플레이어와 유령 상태의 플레이어가 서로 만나야 한다.

아이템을 클릭해서 집은 상태에서 유령 상태의 플레이어 근처로 커서를 가져다 대면 Give Heart인가 하고 뜨는데

그 때 유령 플레이어를 크릭하면 심장을 주면서 짜잔! 하고 부활을 할 수 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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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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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어제 그) 친구놈이랑 Don't starve Together 플레이 중이다.


어제 올린 리뷰에는 플레이 도중 죽더라도 친구의 희생(체력 -35)을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했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여러번 부활을 하면 최대 체력 수치가 점점 깎여나간다. 후덜덜.....











스크린샷에서 체력 게이지를 유심히 보면, 점점 위쪽 부분이 까매지는 것이 보일 것이다.

아니 나는 처음에는 체력 게이지 위쪽이 까맣게 되길래 아 이건 뭐 버그인가? 싶었는데 숫자를 보니 뭔가 이상했다. 그리고 체력 회복 아이템을 먹어도 더 회복이 안되고.


그제야 난 깨닫고 만 것이었다. 부활도 무한히 되는게 아니라 죽으면 죽을수록 체력이 깎여서 더 죽기 쉬워지는 거였구나.


아.................................


어쨌든 지금은 최대 체력이 90밖에 안된다. 좀 더 몸 사리면서 플레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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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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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스팀에 드디어 소문이 무성했던 Don't Starve Together, 우리나라 명칭으로는 같이 굶지마 또는 함께 굶지마 정도가 될 게임이 올라왔다.


굶지마 멀티플레이당 우왕으아오아응앜응카앙


굶지마가 처음에 발표됐을 때 멀티 안만들거에요 ㅎㅎㅎㅎㅎ 라던 제작자의 패기는 결국 유저들의 (집요한) 요구 앞에 무너지고야 말았던 것이다. 아니면 일부러 츤츤댄 거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여름쯤에는 내놓겠다던 약속이 무색하게 클로즈베타를 10월 정도에 신청을 받더니 아직 다 완성되지도 않은 베타버전 게임을 얼리액세스란 이름으로 돈을 받고 팔고 있다. 부들부들.


굶지마 본편 구매자에 한해 얼리액세스 종료 후에 키 지급을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결국 5달러 주고 굶지마 멀티를 사고야 말았다. 후....



켰을 때 나오는 첫화면. 윌슨 캐릭터가 나란히 서있는 것으로 멀티플레이라는 것을 드러내...나?

다른 사람이 만든 방에 입장할 때 캐릭터를 고르게 되는데 윌슨할까 볼프강 할까 하다가 윌슨했더니

나랑 친구 역시 윌슨-윌슨 조합이 되었다. 후....


이렇게.


굶지마 멀티를 획득하는 방법은 총 2가지가 있다.

굶지마 본편 1팩과 멀티 2팩이 들어있는 프론티어 뭐시깽이 팩을 사서 얼리액세스 자격을 획득하거나, 얼리액세스를 구매한 얼리호구에게 남는 멀티 1팩을 얻는 방법.

원래 10월 즈음엔가 클로즈베타로 신청을 받아서 굶지마 멀티를 공개했었는데, 이 베타키가 음지에서 팔리는 것을 보고 숨어서 거래하지 말고 정식으로 사세요! 라고 구국의 결단을 하는 척 얼리호구를 대량 양산하겠다는 심보가 돋보인다.


어쨌든 원래 본편이 14달러 정도 하고 멀티 2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원래 프론티어 팩은 약 20달러 정도의 가격인데,

본편을 이미 소지하고 있던 사람에 한해서 75% 할인을 적용해 5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오오.. 그래도 (구) 호구를 버리진 않는구나.


그래서 나는 하루 정도 고민하는 척하다가 결국 5달러 주고 일찍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남는 베타키 하나는 친구한테 선물. 그래서 오늘 둘이서 같이 플레이 해보았다.


중요한 점은, 본편을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본편이 들어있는 팩을 사봤자 내 라이브러리에는 본편 하나의 키가 추가로 들어오지 않고 멀티키만 두 개 들어온다는 점이다.

그러면 당연히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키도 멀티키 하나뿐이다.

그렇다는 말은? (제작진이 밝혔다시피) 굶지마 멀티는 굶지마 본편의 확장팩(또는 DLC)이 아니라 별개의 독립적인 게임이라는 것이고, 본편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멀티플레이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죽어도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의 장점을 십분 살려서, 플레이어가 죽으면 바로 쓰러지고 안녕 ㅃㅃ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유령으로 형태가 바뀐다. 그리고 살아있는 플레이어가 유령 플레이어에게 다가가서 부활의 아이템을 쓰면 살릴 수 있다.


그런데 조심하자. 부활의 아이템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조달하기 쉽지만, 부활의 아이템을 만들 때 만드는 플레이어의 체력이 35 깎이기 때문에 체력이 넉넉한 상태에서 만들어야 한다.

(아까 친구놈 살리느라 체력 37인 상태에서 만들었다가 체력 2 남는거 보고 나도 모르게 으헉! 소리가 나왔다. 순간적으로 나도 죽는 줄 알았다...)


유령 상태일 때 돌아다니는 건 미니맵을 밝히지 않는 다는 것도 유념하자.


아 그리고 본편하고 멀티하고 다른 점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굶지마 본편하고 멀티하고 키 조합이 좀 다르다.

본편에서는 탭 키를 누르면 맵을 보여주는데, 멀티에서는 탭 키를 누르면 각 플레이어들의 연결 상태를 보여주고 맵을 열려면 M 키를 눌러야 한다.

뭐 키 세팅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확인은 안해봤다.


아아아 그리고 토끼의 유통기한(?)이 없다.

본편에서는 덫으로 토끼를 잡아서 들고 있으면 녹색 배경의 (신선한..) 토끼 > 노란색 배경의 배고픈 토끼 > 빨간색 배경의 (얘도 배고픈?) 토끼로 바뀐다.

그런데 멀티에서는 굶지마 초창기 때처럼 토끼를 잡으면 유통기한 없이 그냥 아이템같은 취급이다.

개이득?





굶지마 멀티 때문에 간만에 굶지마 본편도 틈틈이 하는 중인데, 업데이트가 워낙 많이 돼가지고 저런 운석 떨어지는 것도 처음 봤다.


흐으어.....

운석 맞고 죽기는 싫어서 냅다 달렸다. 휴.





뭐 일단 나도 이제 하루 해봤을 뿐이니까 자세한 리뷰를 남기기는 그렇고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플레이 방식이 좀 바뀔 것 같기는 하다.


나랑 친구는 간만에 복귀한 기념으로 오래살기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약 두시간 동안 19일을 보내면서 착실히 식량 준비하고 아이템 모으고 곧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고 곱게 껐다. (물론 중간에 나는 두 번, 친구는 한 번 죽었었다 ㅎㅎㅎㅎ)

그런데 다른 곳에 올라오는 리뷰들을 보면 통수!!치는 것도 꽤나 재미있을 것 같다.


본편을 가지고 있고 재미있게 즐겼던 사람이라면 서너달 일찍 즐기기 위해 5달러 지불하는 것의 가치를 잘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리뷰 끗.



굶지마 플레이에 도움이 될만한 (이럴 때만 유용한) 엔하위키 미러 링크 : https://mirror.enha.kr/wiki/Don%27t%20Starve

굶지마 음식/식품 정보 : https://mirror.enha.kr/wiki/Don%27t%20Starve/%EC%8B%9D%ED%92%88


영문 위키아 음식 정보 : http://dont-starve-game.wikia.com/wiki/Food

영문 위키아 요리 레시피 : http://dont-starve-game.wikia.com/wiki/Crock_Pot_Recipes#Crock_Pot_D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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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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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포스팅! 이번에도 게임 리뷰 포스팅으로 돌아왔다 후후후ㅜㅎㅎㅎ


게임 이름은 미니 메트로! (Mini Metro)

이 게임에 대해서 한 줄로 설명하자면, 메트로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지하철 선로를 예쁘게 깔아주는 게임이 되시겠다.

처음에는 역도 몇 개 없어서 적당히 이어주기만 하면 되지만 점점 역이 늘어남에 따라서 굉장히 귀찮고 머리를 잘 써줘야 한다.

역과 역 사이를 몇 개 안되는 노선과 기차를 가지고 잘 이어서, 되도록 많은 승객들을 무사히 목표지점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는 것이 목표다.


미리 밝혀두는 가격: 6.99 USD

(밸브사의 스팀에서 유통중이다)


내가 게임하면서 직접 찍은 스크린샷이다. 음 생각보다 예쁘게 찍혔네.

이 현란한 스크린샷의 의미는 (알아보기가 조금 힘드니까) 번호를 찍어서 살펴보도록 하자.



1. 하나하나가 역에 해당한다.

동그라미가 제일 많고 세모나 네모까지 해서 보통 역이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보통 역들이 갑자기 십자가모양이나 별모양, 오각형 등의 특수 역으로 변하면서 게임 진행을 빡치게 한다.

2. 역들을 잇는 노선이다. 각 노선은 색깔로 구분되며, 노선의 종점에 해당하는 역에서는 T자로 표시된다. 만약 순환선일 경우 T자는 제일 처음에 찍은 역에 하나만 나타난다.

3. 각 역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서 같은 모양에 해당하는 역에서 내린다.

4. 노선이 강을 통과할 경우 점선으로 표시되며 이 때 터널을 하나 소비한다. 무조건 강을 지나는 위치마다 터널이 하나씩 필요하다.

5. 남은 기차의 수(는 빨간 선으로 가려진 부분에 숫자가 나타난다)

6. 남은 객실의 수(도 빨간 선으로 가려진 부분에 숫자가 나타난다)

기차는 단독으로 운행할 수 있으며 객실은 반드시 기차에 붙여서 기차에 태울 수 있는 승객의 수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대기중인 승객이 많거나 노선이 길어서 도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경우 기차나 객실을 추가하여 순환이 빠르게 해야한다.

7. 사용중인 노선을 색깔로 표시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역이 늘어나기 때문에 사용 가능한 노선이 너무 적으면 선로 배치가 아주 괴상망측해지기 때문에 적절히 관리가 필요하다.

8. 사용 가능한 터널의 개수. 강을 마구잡이로 건널 수가 없다.

9. 지금까지 실어나른 승객의 수 (지금은 통근자 모드에서 플레이 중이어서 승객의 수로 표시가 되지만, 뒤에 설명할 명소 모드에서는 시간당 승객의 수로 표시가 된다)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천명 도달하는 데도 시간이 꽤나 소모된다..)

10. 역에서 기다리는 승객의 수에는 한계가 있다. 너무 많은 승객이 대기중일 경우 저렇게 회색 부채꼴이 생긴다. 이게 점점 영역을 넓혀가면서 완전한 원이 되는 순간 게임이 끝난다 ㅠㅠ



게임을 켜고 '시작'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이다.

이 게임에서는 현재 두 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통근자들을 실어나르는 '통근자' 모드와 관광명소를 돌아다니는 관광자 컨셉의 '명소' 모드.

아무래도 생업과 관련이 있는 통근자들이 좀 더 속도에 민감할 것이므로, 통근자 모드가 조금 더 게임오버 조건이 까다로운 것 같다.


통근자 모드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도시를 선택할 수 있다. 도시에 따라 난이도 차이가 어느 정도가 되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아보지 않았다.

그러나 앞에서 강을 건너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터널의 개수가 제한되어있다고 했다.

강 배치가 어떻게 되어있느냐에 따라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


뭐 대충 시작했을 때의 화면이다.

런던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운 좋게 강이 한쪽으로 비껴나서 모든 역을 터널 없이 이을 수도 있고, 하나는 강 건너편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처음 배치가 맘에 들지 않으면 ESC키를 누르고 다시 시작을 눌러서 리셋하도록 하자...)

근데 뭐 어차피 시간 지나면 역도 점점 추가되고 맵도 점점 시야가 넓어지면서 어차피 강은 건너야 한다.


새로운 노선을 깔고 싶으면, 시작점으로 삼을 역을 클릭한 채로 드래그를 하면 된다.


지하철이 지나갈 역은 해당 선로의 색깔이 역 주변에 테두리가 쳐진다. 어떤 역을 지나가게 하고 싶으면 드래그한 채로 그 역의 위로 커서를 옮겨서 그 역의 바깥에 테두리가 쳐지도록 하면 된다.

(위 스샷은 네모 역에서 클릭해서 드래그하여 동그라미 역에서 잠깐 머물렀다가 세모 역으로 이동중인 것)


세모역까지 무사히 선로를 깔았다.

이렇게 시작점과 끝점이 있게 깔 수도 있고,


이렇게 한쪽 끝의 노선을 길게 늘여서, 


다른쪽 끝에 연결함으로써 순환선으로 만들어줄 수도 있다. 참 쉽죠?


네모역과 동그라미, 세모를 가로질러서 빨간 노선을 깔아다가 네모역과 세모역을 환승역으로 만들어 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훼이크가 있다.


오른쪽의 세모역을 보면 노란색 라인이 세모역을 지나갈 때 노선 안쪽에 흰색 막대기가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노란 선로가 위쪽 세모와 아래쪽 세모를 연결해서 깔려있는 노선이긴 한데, 얘가 중간에 있는 세모역하고 겹쳐있긴 하지만 실제로 그 역에서 멈추도록 연결되어있지는 않다는 표시다.

게임 진행하다가 저걸 모르면 낭패를 볼 수가 있다. (는 내가 그랬다 ㅠㅠ)


노선을 확장하고 싶으면 시작점이나 종점 역에 있는 T자 마커를 클릭하여 드래그하거나,

(마커가 아니라 역을 클릭해서 드래그하면 새로운 노선을 까는 거다)


끝점을 확장하는 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역을 중간에서 거쳐가도록 하고 싶으면 마치 고무줄을 잡아 늘리듯이 역과 역 사이에 있는 선로를 잡아다가 드래그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드래그 한 채로 중간에 지나가게 하고 싶은 역 위에서 몇 초간 머물러서 테두리 쳐지는지 확인을 하면 된다.


그리고 선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원래 지나가던 역을 더이상 지나가게 하고 싶지 않다면

선로 확장을 할 때처럼 일단 제외할 역 근처의 선로를 잡아 늘린 다음에 제외할 역의 근처로 가져가면 테두리가 사라진다.

그대로 마우스 버튼에서 손을 떼면 그 역은 노선에서 제외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역만 증가하면 안되니까....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기관차는 무조건 1개씩 준다.

(배경이 검은색인 이유는 별 거 없고 설정에서 야간모드로 바꿔서;;)


그리고나서 이렇게 차선이냐 (새 노선) 객차실을 추가하느냐 선택할 수도 있고,

차선과 터널을 선택할 수도 있다.


만약 여기서 차선을 선택한다면


하단 상태바에서 사용 가능한 노선의 색깔이 하나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짤에서는 노랑 빨강 파랑하고 회색으로 네칸. 여기서는 노랑 빨강 파랑 청록하고 회색 세칸)


사용중인 노선은 큰 원으로, 아직 사용안했고 새로 설치할 수 있는 노선은 작은 원으로 표시된 것을 알 수 있다.


설정에서 야간모드로 바꾸고, 명소 모드를 플레이 중이다. 게임화면 오른쪽 위의 통근자 수 패널 대신에 시간당 관광객 수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이와중에 그지깽깽이같은 부채꼴모양 특수역.... 후..)


선로에 다니고 있는 기차나 객실 역시 클릭해서 드래그 하면 다른 노선으로 옮길 수 있다.

급한 불끄기를 위해 돌려막기를 할 수도 있다.

 


지금 스샷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다른 팁이라면, 순환선이 아니라 왕복형 노선에서는 기차의 이동방향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기차가 각 역에서 태울 수 있는 손님의 종류가 이동방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차가 멈춘 그 역에서부터 지금 이동하는 방향의 종점까지 가는 동안 해당하는 모양의 역을 만나 내려줄 수 있는 손님만 태울 수 있다.

(사실 진짜 지하철에서도 그렇게 하니까 당연한 소리다.)


위 스샷을 보면 빨간 노선의 기차가 동그라미 역을 떠나 세모역으로 향하고 있다. (기차에 탄 세모 승객의 방향과 이동방향이 일치)

지금 세모 역에서는 동그라미 손님 셋이 기다리고 있지만, 여기서 태워봤자 종점인 네모역에서는 내려줄 수 없으므로

기차는 세모역에서 세모 손님들만 내려줄 뿐 동그라미 손님은 태우지 않는다.

기차가 네모역에 도착했다가 다시 반대편을 향해서 출발할 때는 세모역에서부터 반대편 종점까지 가는 동안 동그라미역을 만날 수 있으므로 (바로 다음역이 동그라미역) 그제서야 태우게 되는 것이다.


이게 게임 상황이 여유로울 때는 별로 상관이 없는데,

게임이 좀 진행돼서 판이 커지고나면 역에 사람 몰려서 급한데 기차 방향 때문에 손님 안태우고 그냥 지나가면 매우 화가 난다....



여기까지 해서 미니메트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보았다.

장점: 

단순한 게임 방법

깔끔한 게임 화면

그러나 머리를 써야 하는 쉽지 않은 퍼즐 요소

정식 한글화!


단점:

아직 개발중인 단계라 다양성이 부족함

게임 세이브가 안돼서 게임 도중에 메뉴로 나가면 끗..ㅎㅎ...


한 판만 가볍게 해볼까~ 하고 켰다가 그 한판이 의외로 시간을 잡아먹고 한번만 더...를 시전하는 게임이다. 아직까지는.

나는 런던에서의 천오백명이 최고기록인데 육천명 칠천명 찍은 건 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다.

천오백명 찍는데 삼십분이 넘었던가 했던 거 같은데(정확한 시간은 사실 모름)

한번 켠 상태로 육천명......... 징하다.......................


여튼 사실 7달러면 환율 반영해도 8천원 정도의 돈인데, 밥 한두끼 가격에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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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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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7호 해군 군함과 원피스 애니메이션 15주년 기념판 사우전드써니 호를 조립해보았다.

해군 군함은 현재 펀샵에서는 16000원, 조이하비에서 16400원에 팔고 있다. 15주년 기념판은 6월 말에 조이하비에서 예약구매를 해둬서 약간 싸게 구입했고 지금은 18500원에 팔고있는 듯하다.




패키지 디자인도 참 예쁘다.... 하아


해군 군함을 먼저 조립했다. 뚜껑을 열어본 순간 나는 저 스티커가 붙이기 어려울 것임을 확신했다. ㅎ하하....


뭐 결국 어찌저찌 다 붙이기는 했지만 예상대로 저 갈매기처럼(혹은 바퀴벌레 더듬이처럼....) 휘어있는 부분이 제멋대로 팔랑팔랑 거리는 바람에 자리를 잡고 붙이기가 힘들었다.

보통의 스티커처럼 모양이 딱 잡힌 것도 아니고 투명한 비닐시트 같은 재질이기 때문에 위치 잡기도 참 힘들었다. 결국엔 좌우 위치가 약간 미묘하게 틀어진 채로 붙고 말았다. 흐그그....


다 만들어놓으니 예쁘긴 예쁘구먼..


15주년 기념판은 패키지 상자에도 나와있듯이, 루피 해적단의 상징인 밀짚모자 해골마크 대신에 15주년 기념임을 알리는 글자가 가장 큰 돛에 붙게 된다.


완성샷. 배 몸체는 황금색 나는 재질로 반짝반짝한다. 사우전드써니 호 돛도 마킹씰을 삐뚤어지게 붙였다. 흐규흐규... 마음이 삐뚤어져서 그랬나. 휴가 마지막날에 만들었더니 불안한 마음에 손이 조금 떨렸을지도 모르겠다.


옆면. 스티커들이 그래도 제법 잘붙었다.


사자모양 앞머리가 참 귀엽네 ㅋㅋㅋㅋㅋ


두개를 한곳에 놓고 직어보았다. 노트북이 파란색이라 바다같은 느낌이 들으라고 찍은 거지만 별 효과는 없는 것 같다.


해군 군함은 월요일에, 써니호는 화요일에 만들었다. 런너에서 부품들 떼어낼 때마다 런너 자국 없애려고 칼로 갈고, 스티커 붙일 때도 심혈을 기울여서 붙이다보니 하나 만들 때마다 두시간씩은 족히 걸리는 것 같다.


이렇게 여름휴가 마지막 이틀을 즐겁게 보냈다.

이제 슬슬 배들 놓아둘 곳도 없어지는 것 같은데 장식장 사다가 좀 잘 보관해 놔야겠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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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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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기나 각종 기록용 저널 어플로서 Day One 어플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지난번에 리뷰도 한 번 올린 적이 있다. (iOS 전용 어플, 정가 $4.99)


2013/12/24 - 어플 소개: Day One

여기서는 마크다운 기능 위주로 어플을 소개했었다. 이번에는 일반적인 기능 위주로, 특히 타임라인과 관련된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스크린샷은 아이폰 위주로 올렸지만 아이패드 버전에서도 화면 크기에 따른 배치만 다르지 기능상의 차이는 없다. (OS X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ㅜㅜ 맥북도 없을 뿐더러 OS X에서는 결제를 또 따로 해야한다)


아이폰에서 데이원 어플을 실행하면 나오는 목록이다. 타임라인을 살펴볼 거니까 당연하게도 타임라인 메뉴를 선택한다.


그동안 썼던 저널들이 시간순서대로 정렬되어 나온다.

오른쪽 위의 +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저널을 쓸 수 있고, 이미 쓴 저널을 관리하고 싶을 때는 각 엔트리를 좌우로 밀어넘기면 메뉴가 나타난다.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별모양 아이콘은 그 저널을 중요한 기록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활성화하고나면 다시 좌우로 쓸어넘겨서 날짜가 보이게 했을 때 날짜가 노란색으로 보인다.


두번째 꼬리표모양 아이콘은 태그를 다는 것이다. 태그만 잘 달아줘도 관리하기가 한결 편해진다. 만약 여행기록을 남겼을 때 다녀온 지명을 태그에 적어둔다면 나중에 그 여행지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을 때 손아프게 목록을 아래로 내릴 필요 없이 태그 검색만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겠지. 

PDF 내보내기를 할 때도 특정 기간 설정이 가능하고 특정 태그가 달린 저널만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저널이라면 태그를 잘 써보자.


세번째 메모장모양 아이콘은 수정.


네번째 휴지통모양 아이콘은 삭제하는 것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이,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하는 옵션을 켜두었다면 지우고나서 실제로 타임라인과 아이클라우드, 다른 기기에서의 타임라인에 반영되는 것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다섯번째 아이콘은 그 저널을 업로드 하기 위한 것이다. 저널 내용을 pdf 파일로 변환시켜서 이메일에 첨부해서 보낼 수도 있고, 드랍박스 같은 곳에 저장을 할 수도 있다.


저널 내용을 수정하는 것에 대해 첨언하자면, 이게 보니까 저널 내용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반응속도가 점점 느려지더라. 블루투스 키보드 먹이고 다다다 적다보면 내용이 길어져서 점차 반응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짜증난다면 기본 메모어플에다가 작성한 후 복사해서 옮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플 하나 안에서 해결이 안되고 왔다갔다 하는 게 참 맘에 안드는 구석이긴 하지만, 마크다운 기능을 활용할 줄 안다면 기본 메모어플보다야 시각적으로 낫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원 어플을 포기할 수가 없다.


그래도 데이원 어플을 더이상 쓰기 싫다거나(...) 아이클라우드에 백업된 내용을 삭제하고 싶을 때는 이렇게 하면 된다.


설정에 들어가서 iCloud 메뉴 선택.


저장 공간 및 백업 선택.


저장 공간 관리 선택.


Day One 어플 선택.


각 저널들이 파일명은 암호화된 채로 업로드되어있다. 확인은 아직 안해봤는데 아마도 시간 순으로 정렬되어 있겠지. '편집' 버튼을 눌러서 지우고 싶은 저널을 삭제하면 된다.


* 주의. 아이클라우드에 백업된 내용을 지우면 각 기기에서도 동기화되면서 사라진다.


아예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쓰고싶지 않다면 어플 내의 설정에서 Sync -> iCloud 옵션을 해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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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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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웹툰을 소개해볼까 한다. 누가 웹툰 추천해달라고 하면 꼭 1순위로 떠오르는 웹툰이다. 지금까지 정주행을 못해도 세네번은 했지 않을까 한다. 요즘도 심심하면 들어가서 몇 화 정도 다시 읽곤 한다.

이번에 리뷰할 것은 네이버 웹툰의 초창기를 함께 했던 웹툰 연민의굴레이다.

이 만화를 접하게 된건 정말 우연한 계기였다.
평상시 베스트도전 같은건 잘 살펴보지도 않았던 내가 어쩐 일인지 베스트도전에 올라온 만화들을 살펴보고 있었고, (하도 오래돼서 그냥 도전만화였는지 베스트도전이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그때 본 연민의 굴레를 보고서 개그센스가 내 취향하고 딱 맞아떨어진다고 느꼈다.
그래서 한동안 재미있게 잘 보던 도중 웹툰으로 정식 연재를 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도전만화 분량을 업데이트하고 나중에는 새로운 내용을 가지고 연재했는데 그 탁월한 개그센스에 항상 감탄했던 것 같다.


주요 배경은 남녀공학 고등학교이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7년째 이웃사촌인 차련과 안민이 주인공(이라지만 전체 연재분 중 1/3 가량은 차련과 안민은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이다. 차련은 미스터리 동호회, 안민은 학생회에 들어가게 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아래는 연재 초기의 연민의굴레.






검은 머리 남학생이 안민, 노란 머리 여학생(이라는 것은 위의 짤에서는 알아보기 힘들지도)이 차련이다. 머리 색깔은 뭐 만화적 허용범위겠지.


이랬던 그림체는 3년에 가까운 연재 기간을 통해 아래와 같이 바뀌었다.





안민보다는 차련 쪽이 조금 더 많이 변한 것 같다. 연재 초기에는 약간 얼굴이 길쭉한 느낌인데 연재 후반부에 가서는 더 귀여운 얼굴로 바뀌었다.





이후에 네이버에서 연재를 종료한 후 약간의 공백기를 거쳐 네이트로 자리를 옮겨 연민의 굴레 -쉬는시간- 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했다.




이쪽은 네컷만화 위주로 네이버에서보다는 좀 더 개그에 집중한 편이다. 호흡이 짧기 때문에 캐릭터 설정이나 캐릭터 사이 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보다는 이미 네이버 본편 연재에서 확립된 배경을 놓고서 얘기를 풀어나간다. 때로는 본편의 설정과는 약간 충돌하는 내용도 있지만, 정확하게 그 배경에 대입하고 보는 것보다는 같은 캐릭터를 공유한 패럴렐월드로 봐달라는 작가의 언급이 있었다.




연민의 굴레 쉬는시간을 보기 위해서 반드시 연민의 굴레를 볼 필요는 없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미리 네이버 본편을 보고 네이트의 스핀오프를 보는 것이 더 재미있다.

물론 스핀오프인 쉬는시간 그 자체로도 개그만화로서 훌륭하지만, 채승은과 김희완이 왜 만나기만 하면 아웅다웅하는지, 그리고 채승은과 김희완이 차분히 앉아서 대화를 한다는 것이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것만큼이나 신기한 일인지를 알고 있다면 채승은과 김희완이 대화를 나눈 뒤의 반전이 조금 더 재미있어지는 것이다.




이 아래쪽은 네이트 연재분의 연민의 굴레.



네이버 연재 후기와 또다른 그림체가 되었다. 점점 깔끔해지는 것이 보인다.
특히나 네이버 본편과는 달리 네이트 스핀오프는 학산문화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까지 했다.
(지금까지는 4권까지 나와있는 상태이고 5권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안나왔다..... 4권까지 다 샀는데 5권 빨리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이 웹툰을 보다보면 내 찌질했던 고등학교 시절이 떠오르면서 저렇게나 재미있게 사는 만화 속 캐릭터들이 부러워지기도 하고 내 나름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각나기도 하고 고등학교 동창들은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생각도 한다.
재작년엔가 봤던 영화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역시 나와는 먼 얘기라서 더 빠져들었달까.....


결론은 뭐 어쨌든 추천하고싶은 웹툰이라는 것. 더 많은 사람이 보고 공감하면 좋겠다.


네이버 본편 보러가기: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58526&weekday=mon

네이트 스핀오프 보러가기: http://comics.nate.com/webtoon/detail.php?btno=55200&bsno=3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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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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