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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카페 소개다.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이공계쪽은 동대문구 경계쪽에 있기 때문에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커피 프로젝트'

(통칭 안암오거리 라고 부르니까 일대가 전부 안암동일줄 알았지..)

안암오거리에서 오구쌀피자쪽 골목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


우리 연구실에서 사다 먹는 더치 카페는 항상 여기, 커피 프로젝트에서 사온다. 

내가 사는 고시원에서는 좀 멀고 하니까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갈때마다 분위기가 참 좋은 것 같다.


이곳 분위기가 좋다는 말은, 단순히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커피를 여러모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보통의 카페에서 아포가토를 시키면 커피를 끓여서 아이스크림에 부은 후에 내주거나, 커피를 잔에 따로 담아 붓는 것만 할 수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커피프로젝트에서는 커피를 끓이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커피가 끓는 것을 움짤로 만들어봤다.연사는 참 좋은 기능이다.

아이폰 5s 사고서 참 마음에 드는 것 중의 하나다.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리는 거랑은 또 다른 움짤의 매력이라고 할까... ㅋㅋㅋㅋ 폰에서 사진 빼서 수작업으로 만들기는 하지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알콜램프에 저렇게 포트를 올려놓고 가열해서 커피가 저렇게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신기해서 찍어봤다.

저렇게 다 끓고 나면 아이스크림에다가 부어서 달콤쌉싸름한 아포가토를 먹을 수가 있다.

새벽에 이런 글 쓰고 있으려니 갑자기 단게 땡긴다.... 아.. 아포가토가 죄가 많다.....

(글은 새벽에 미리 써두고 공개는 그 다음날.. ㅋㅋ)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더치커피를 내리는 것도 직접 볼 수 있게 해놓았다. 사진의 왼쪽 끝과 오른쪽 끝에서 각각 내리는 중인데, 어떤 원두인지 라벨도 써서 걸어두었다.


다 내린 더치커피 병은 카운터 한켠에 있어서 사서 들고가거나 카페에 키핑해놓으면 된다. 그리고 사기전에 원두별로 맛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 맛볼 수도 있다. 직원에게 부탁하자.



지난번에 갔을 때는 카페라떼를 시켜먹었다. 컵이 마음에 든다.

부천에서도 저런 식으로 뚜껑 여닫을 수 있고 손잡이가 달린 유리컵을 쓰는 카페가 있었는데, 거기는 저렴한 가격에 컵도 팔아서 집에 몇 개 사다놨었다. 지금은 그 카페는 문을 닫은 것 같지만..

유리컵에 담겨있으니 카페라떼가 더 시원해보인다.

그리고 우유가 저렇게 바닥에 깔려서 나오니 더 좋았다. 오른쪽사진은 한번 휘젓고 찍은건데 무슨 초코우유처럼 나왔네.... 테이블 색깔 보면 색감차이가 느껴진다.




이런 메뉴도 있다. 왼쪽 분홍색은 딸기스무디, 가운데 빨간색은 딸기주스, 오른쪽 노란색은 무려 단호박!스무디 였던 것 같다. 모르겠다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네.... ㅋㅋㅋㅋ

색깔이 예뻐서 모아서 찍어봤다.


자세한 정보는 커피프로젝트 소개페이지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볼 수 있다.


링크를 누르면 (연구실 선배가 쓴) 다른 후기를 볼 수도 있고.



지난번에 갔을 때 서비스로 맛본 커피 짤을 마무리로 올린다. 나도 사진 좀 잘 찍고싶다...


WRITTEN BY
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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