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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뭐 컴퓨터나 타블렛 가격이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면서 컴퓨터 한 대만 놓고 작업하는 시대는 지나고 컴퓨터, 타블렛,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문서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한 기기 로컬에만 파일이 저장되어있으면 다른 기기에서는 파일에 접근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요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해 파일은 업체가 제공하는 서버에 저장해둔 채로 개별 기기는 클라우드에 접근해서 관리하는 추세이다.


다양한 업체들이 나름의 장점을 내세워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업체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업체의 엠블럼을 클릭하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네 친구초대 무료용량 앵벌이용 링크 걸어뒀습니다 ㅠㅠ 이걸로 가입하시면 초대받아 가입하는 사람도 추가용량 받을 수 있다는 변명으로 턴을 마칩니다.)


1. 드랍박스



초창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온 업체이다. 처음 썼을 땐 속도가 정말 끔찍하게 느렸었는데 (초당 전송속도가 수십~수백 KB에 불과했던 걸로 기억한다) 요즘은 속도는 엄청나게 개선됐다. 연구실 컴퓨터, 노트북, 폰, 아이패드 총 4대를 동기화 해놨는데 노트북을 연구실에 가져와서 작업할 때 보면 한쪽에서 저장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쪽에서 이 파일이 업데이트 되었다며 메세지가 뜬다.


- 기본 제공 용량: 2 GB. 좀 적은 편이다.


- 무료 추가 용량: 튜토리얼 같은걸 따라하면 500 MB 정도 제공하고, Carousel 앱을 연동하면 3 GB, Mailbox 앱을 연동하면 1 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여기까지만 해도 6.5 GB까지 쓸 수 있다.


- 친구 초대: 1명 초대할 때마다(초대받은 사람이 가입해서 뭐 동기화 프로그램을 받는다든가 하는 액션이 필요하다) 500 MB를 제공한다.


- 용량 구매: 1 TB (1000 GB) 이용하는 데에 US$9.99/월 또는 US$99/년 라고 한다. 한달에 만원 내면 1테라 용량을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다.


- 특이점: 버전 관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웹브라우저에서 드랍박스에 접속했을 때, 파일 이름 위에서 오른쪽 클릭을 하면 나오는 메뉴에서 '이전 버전'을 선택하면 파일의 최신 상태 뿐만 아니라 이전에 저장했을 때 어떤 내용인지도 알 수 있다.


위 그림에서 1로 표시한 부분에서 '버전 xx'라고 써진 링크를 클릭하면 그 당시의 파일 내용을 다운받을 수 있다. 그래서 뭔가 잘못됐을 경우 버전별로 다운받아서 비교하면 된다. 그래서 이전 버전으로 복원해야 할 경우 원하는 버전의 체크박스를 클릭하고 아래쪽에서 '복원' 버튼을 누르면 그 당시의 버전을 최신 상태로 인식하게 된다.

파일에서 뭔가 잘못 지운 부분을 살려낸다든가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가입하러 가기 (클릭!)



2. 구글 드라이브



전세계 수많은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쥐고 있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브이다. 드랍박스보다는 후발주자이지만 기본용량이 더 크고 지메일 같은 걸로 연동하기 쉽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이한 점은 전체 클라우드 용량을 구글 드라이브, Gmail, 구글플러스 포토 3개의 서비스가 나눠가진다는 점이다. 만약 메일에 첨부파일이 많이 왔다갔다 한다면 실질 체감 용량은 좀 적을 수 있다.


- 기본 제공 용량: 15 GB. 이걸 드라이브, 메일, 포토가 나눠먹는다. (단, 포토는 가로세로 2048 px 미만의 파일은 무제한)


- 무료 추가 용량: 은 없는 걸로 안다.


- 친구 초대: 도 없는 걸로 안다.


- 용량 구매: 드랍박스보다는 유연하고 다양하게 팔아먹고 있다.

100 GB $1.99/월, 1 TB $9.99/월, 10 TB $99.99/월, 20 TB $199.99/월, 30 TB $299.99/월

1테라까지는 필요없다면 한 달에 약 2000원 정도로 100 GB의 용량을 쓸 수 있다. 업무용 파일을 보관하기에 적당한 용량과 가격이 아닐까 한다.


- 특이점: 뭐 딱히 없는 것 같다.

https://www.google.com/settings/storage 여기에 들어가보면 각 서비스 별로 얼마만큼 쓰고 있는지 볼 수 있고 추가 용량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 정도?


구글 계정이 있으시다면 http://drive.google.com/으로 접속하십셔.



3. 원드라이브


구글이 나왔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빠질 수 없지!


마이크로소프트도 언젠가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더라. 오피스 365 같은 것도 이제 프로그램 설치형이 아니라 사용권을 구독하는 개념으로다가 여러 기기에 설치하고서 어디에서나 '365'일 접속 가능하게 하려는 것인가보더라고.


- 기본 제공 용량: 15 GB. 여기까지는 구글드라이브랑 동일하다.


- 무료 추가 용량: 카메라 앨범 백업을 하면 준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OneDrive로 사진과 동영상을 자동으로 업로드하면 15GB의 추가 저장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서나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고 장치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안전한 복사본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한다.


뭐 대충 설정 켰다가 끄기만 해도 주지 않으려나? 드랍박스에서 Carousel이나 Mailbox 앱 설치하고 용량 받을 때도 무료 용량만 받고 바로 지웠다 ㅠㅠ


- 친구 초대: 드랍박스와 마찬가지로 1명 초대할 때마다 500 MB씩 받을 수 있다.

친구에게 추천하면 양쪽 모두 500MB의 추가 저장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를 최대 10명까지 초대하여 최대 5GB의 저장소를 받으세요.

라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링크 타고 들어가시면 서로에게 이득이라니깐요.


- 용량 구매: 여기도 약간 소규모로 용량을 판다. 구글드라이브보다는 살짝 비싸다.

100 GB 2700원/월, 200 GB 5400원/월


- 특이점: 오피스 365랑 같이 파는 특별 상품이 있다.



1테라 상품을 구입한다고 하면 다른 클라우드 업체에서도 다 한달 만원 정도 내야 하는데, 원드라이브에서 1테라짜리 상품을 구매하면 오피스 365도 이용가능하고 1테라 공간을 나혼자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쓸 수 있다. 만약 드랍박스나 구글드라이브에서였다면 각자가 계정별로 1테라 상품을 구입해야 할텐데 그런 면에서는 이득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내가 직접 써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렇게 이득을 볼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가입하러 가기 (클릭!)



4. box


여길 빼먹을 뻔 했네. 박스도 아마 해외에서 많이 쓰는 클라우드 업체가 아닐까 한다.


- 기본 제공 용량: personal 사용자에게는 10 GB를 제공한다.


- 무료 추가 용량: 은 없는 것 같다.


- 친구 초대: 도 없는 것 같다. 여기도.


- 용량 구매: Starter는 100 GB $6/월, Business는 무제한 용량에 $17/월이다.


- 특이점: 스타터는 생각보다 조금 비싼 것 같다. 박스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차라리 무제한 용량 플랜이 나을 것 같다.



# 국내 업체


- 네이버 엔드라이브

나름 우리나라 최대 포탈이고 기본 용량은 30 GB로 해외보단 넉넉하게 준다. 그리고 업로드 현황도 꽤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 같다.


근데 용량 추가 구매가 창렬이요^^ 해외 업체에 비해 2배정도 비싸다.


(2015.09.15) 호. 상품 추가가 되었나보다. 100GB 이용권은 용량대비 가격이 비싼데 1TB 이용권은 해외 업체들과 비슷한 가격이다. 요즘 환율 오른 거 생각하면 10달러가 만천원쯤 하니까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

(생각해보니 박스도 100GB에 $6이었으면 네이버보다 비싼 거였잖아? 괜히 네이버만 욕했던 것 같다.)



- 다음 클라우드

다음은 더욱 넉넉하게 50 GB나 제공한다. 사진 같은거 업로드 하기에는 더 편하겠는데? 근데 용량 추가 판매는 안하는 모양이다. 있으면 제보 좀.



생각보다 제공 용량이 꽤 큰데 다음 클라우드를 좀 본격적으로 써봐야겠다. 이거 원래 목적은 드랍박스나 원드라이브 용량 앵벌이였는데 생각해보니 이거 무료용량 다 합쳐봐야 다음 클라우드 기본 용량이 안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허허.


국내기업이 참 좋구나.


(2015.09.15) 다음 클라우드는 유명을 달리하고야 말았다. 잘가욧..


마지막으로 위에 소개한 모든 클라우드 업체들은 서버에 저장된 파일들을 로컬 피씨로 동기화해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니 잘 활용하면 될 것 같다.


그럼 20000


WRITTEN BY
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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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개인용이든 업무용이든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이 많다. 안드로이드 폰은 구글 계정이 없으면 사용하기가 불가능에 가깝고, 지메일이나 구글드라이브는 한번쯤 써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구글이 제공하는 기본 스토리지 용량은 15G다. 이것을 지메일, 구글드라이브, 구글포토가 나눠서 사용하게 된다.


용량이 부족해서 비워야 하거나, 안 쓰는 계정을 정리하거나, 다른 계정으로 데이터를 옮겨야 할 때 데이터 백업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안됐던 것 같은데)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이 데이터들을 백업할 수 있다.

데이터 내려받기 기능을 사용하면 지메일이나 구글드라이브 외에도 캘린더, 북마크, 블로거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의 데이터를 입맛대로 받을 수 있다.


일단 구글에 접속하여 데이터를 백업할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크롬 브라우저를 쓰는 경우 홈 화면에서도 볼 수 있다.)


로그인하면 오른쪽 상단에서 구글계정 프로필 사진을 눌러서 '계정' 메뉴를 클릭해서 계정 설정 페이지로 들어간다.


나오는 관리 화면에서 '데이터 도구' 메뉴를 클릭한다.


오른쪽에서 '다운로드할 데이터 선택' 메뉴를 클릭한다.


간단한 안내화면이니까 그냥 '보관 파일 만들기' 버튼을 누르자.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 목록이 나온다.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자. 나는 별다른 건 사용하지 않으니까 다 선택 해제한 후에 메일만 선택했다. 

각 서비스마다 오른쪽의 'Edit'을 선택하면, 전체 내용을 다 백업할 것인지 서비스 내에서도 특정 부분(지메일이라면 라벨별로 선택한다든가)만을 따로 백업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보관파일 설정도 기본은 .zip 형식인데 리눅스라면 .tgz 형식으로 바꿀 수도 있다.

설정을 다 완료했으면 '보관 파일 만들기'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선택한 서비스에 대해서 보관 파일을 열심히 만든다.


보관파일 세부정보 표시를 누르면 어떤 서비스를 백업하고 있는지도 보여준다.


열심히 보관파일을 만들 때까지 기다리자.... 나는 지메일 사용용량이 총 1.3G 정도였는데 약 한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화면에도 써있듯이 준비가 다 되면 사용중인 지메일로 준비가 다 되었다고 알림 메일이 온다.



메일에서 '사용 가능한 보관 파일 보기' 버튼을 눌러도 되고, 아까 보관파일 만들던 화면을 닫지 않았다면 거기에도 그대로 뜰 것이다.



따라가서 나타난 페이지에서 보관 파일을 다운받으면 된다. 끗.


보관파일은 압축된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다운받은 후에 압축을 해제해서 내용물을 볼 수 있다. 생성된 보관 파일은 일주일간 다운로드 가능하며 총 5회까지 다운로드 되는 것 같다. 다섯번을 다 받았거나 일주일 기한이 지나고나면 다시 한시간을 기다려서 보관 파일을 생성해야 하는듯.


* 지메일을 백업했다면 아마 압축을 풀었을 때 .mbox 형식으로 된 백업파일이 있을 것이다. .mbox 확장자는 아웃룩 등의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


WRITTEN BY
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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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Goggles

일상/잡담 2014. 1. 9. 22:37


구글 사진인식 기술이 대단한 것 같다.

팀장님이 goggles 라는 게 있다고 한 번 찾아보라고 하셨는데, QR 코드 쓸 때처럼 카메라로 대상을 잡아서 인식한 후 검색까지 바로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에 Google 검색 어플리케이션 설치 한 후 검색 창에서 카메라 모양 버튼을 눌러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검색 어플리케이션에서 goggles를 실행한 후에

상단에 올려놓은 사진을 흰색 동그란 원 안에 들어가도록 잡으면 Budapest라고 자동으로 알려준다.

이 외에도 건물, 바코드, QR코드, 로고, 책, 텍스트 등등 여러 가지가 인식된다.

(아직 동식물은 인식이 안된다고 한다 ㅋㅋ)

영어 원서나, 일본에서 번역해온 책은 잘 잡히는데 우리나라 책은 잘 인식이 안된다. 데이터베이스가 덜 쌓여서 그런 걸까.




대상이 인식되면 왼쪽 사진처럼 흰 원이 작게 좁혀지고 카메라 버튼이 빨간색으로 변한다.

사진을 찍듯이 카메라 버튼을 눌러주면 인식한 결과를 오른쪽 사진처럼 보여준다(실제 카메라 롤에 저장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인식결과를 한 번 더 누르게 되면 검색을 한 결과가 나오게 되고, 만약 QR 코드 같은 거였다면 해당 url로 바로 이동하기도 한다.


아마 평상시에는 그냥 텍스트를 가지고서 입력하는 게 훨씬 편할 것 같고,

외국 여행지에 놀러갔을 때 그 나라 문자에 익숙하지 않거나(입력 및 해석이 안될 때) 풍경을 보고서 주변 정보를 검색할 때 훨씬 유용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일본어나 중국어 같은 경우 텍스트로 검색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일일이 입력기에 글자를 그리든지 해야 하므로 입력과정이 매우 번거로울텐데, 고글스로 텍스트 영역을 잡기만 하면 알아서 글자를 인식해서 검색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 매우 편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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