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2014/06/14 - 쵸파로보 3, 4호기가 도착했다!

라는 글에서 올렸던 쵸파로보 3호기를 조립했다. 5기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게 3호기 서브마린이라서 제일 먼저 조립했다.


포장을 뜯고나면 설명서, 부품들, 스티커가 들어있다. 부품들을 예쁘게 잘라내기 위해서 니퍼가 있는 게 좋고, 핀셋은 스티커가 워낙 작기 때문에 붙일 때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준비했다.

설명서에는 일본어만 잔뜩이지만 어차피 그림이 상세히 잘 나와있고 어느 판에서 몇 번 부품을 떼야 하는지는 알파벳과 숫자로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거만 잘 보고 따라하면 된다.


스티커의 깨알같은 디테일. 쵸파의 표정도 다양하게 선택해서 붙일 수 있다.


이렇게 쵸파 얼굴에 스티커를 붙였다. 스티커에 여분 표정이 들어있기 때문에 취향대로 붙이면 된다. 난 그래도 노말한게 좋아..

쵸파로보 한 기당 쵸파 피규어는 2개씩 들어있다. 앉아있는 쵸파와 서있는 쵸파.


쵸파 얼굴이 완성되었다. 아이고 귀여워라


쵸파쵸파쵸파쵸파쵸파 ㅎㅎ 귀엽다... 으으..


이렇게 조립을 거쳐서...


완성!! ㅋㅋㅋ


뚜껑도 열린다 ㅋㅋㅋ 이런 디테일함을 잊지 않는 반다이.



표정 진짜 신나보인다 ㅋㅋㅋㅋ



조립 후기:

1. 플라스틱 부품 사출 상태가 좋고 부품들이 맞아떨어지지 않는 게 하나도 없이 다 정확하게 딱딱 맞아떨어진다. 역시 반다이. 스티커 역시 곡면까지 고려해 세세하게 잘 되어있고, 부품과 정확하게 잘 들어맞는다. 옛날에 어릴 때 문방구에서 대충 사다 만들던 그런 저질 프라모델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다.

몇십년 전부터 덕후를 양산해왔던 일본의 선진 기술력을 엿볼 수가 있었다.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는 따라올 곳이 없지 않을까. 평소엔 딱히 일본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런 면에선 인정.


2. 설명서가 친절하다. 그림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져있다.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고, 뜻은 모르는 채로 가타가나 몇 자 읽을 줄 아는 사람인데도 큰 무리 없이 조립했다.

설명서 뒷면에는 스티커 대신 직접 도색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안료 배합 가이드까지 적어놨더라. 디테일 끝판왕.


3. 쵸파가 귀엽다.


4. 쵸파가 귀엽다.


5. 쵸파가 귀엽...


마무리로 사진 하나 던지고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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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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