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만 주구장창 열심히 하다가 좀 질린다 싶어서 며칠전에 확장팩 하나를 조심스레 깔았다.
'조심스레'인 이유는 노트북 용량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음악 폴더 같은걸 다 외장하드에 옮기는 귀찮은 짓이 수반되어야 했기 때문.

제일 처음에 나온 확장팩을 한번 깔아봤는데 스키장 다녀온 직후에 깐 거 같으니까 삼사일 정도를 순삭했다.
와.

근데 확장팩 깔기 전에 플레이하던 가족은 여행 한번 다녀오더니 오류가 나서 짜증나서 접고, 지금은 확장팩만을 온전히 즐겨보려고 1인 가족 하나 새로 만들어서 이것저것 해보는 중.



던전 탐험하는 기분이 팍팍 든다. 함정도 있고, 숨겨진 비밀문도 있다.
문을 찾아내서 안에 숨겨진 아이템이랑 돈을 줍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건 게임 내에서 커다란 바위를 한번에 부술 수 있게 해주는 전설의 아이템 '반고의 도끼'를 얻는 장면.
위쪽 스샷의 미로를 헤치고 들어가 얻은 아이템이다. 저거를 얻고나야지만 시작할 수 있는 퀘스트도 있고 뭐 그렇다.





바로 요런거. 도끼 얻고나서 바로 다음에 들어온 퀘스트가 저기 바위를 부수고서 안쪽에 있는 우물을 탐사하도록 시킨다.
대충 던전(?) 플레이도 몇 개 클리어 해보고나면 시스템은 다 거기서 거기라 어려운 점은 없고 클리어가 하고싶어지게 만드는 소소한 재미.



 
지금 한창 플레이 중인 곳이 중국 맵이라 계속해서.
중국 맵에서는 '무술'이란 걸 배울 수 있다.
(프랑스 맵에서는 '과즙 제조' 기술이 있다. 이집트의 고유 기술은 안가봐서 아직 모름)
딱봐도 다들 알다시피 쿵푸 ㅇㅇ

처음에는 연습용 나무인형이랑 싸우다가 좀 높아지면 격파도 할 수 있고, 더 높아지면 명상도 할 수 있음.
명상할 즈음부터 다른 상대랑 대련이 가능해짐.
그냥 아무 심이나 붙잡고 하는 친선 대련이 있고, 토너먼트용 대련이 또 있음. 체스도 대전 상대랑 맞붙어서 이기면 등급 올라가듯이, 시스템 자체는 동일하다.

그리고 무술의 기술레벨이 8 이상이 되면 대련할 때 위 스샷처럼 빛이 샥샥 하고 이펙트가 생긴다.
마치 '이것은 내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바람의 소리여.'의 느낌이 난다.

 
졸려하는 언니의 매서운 날라차기



 
흠 이게 어디더라. 기억은 안나지만 어쨌든 상자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걸 보니 클리어하고 마지막 방에서 보상 얻는 장면인갑다. 꽤 그럴싸하게 찍혔다.


갑자기 플레이가 느려져서 네이버백신으로 메모리 최적화 할랬는데 눌러도눌러도 안켜지길래 검색해보니 바이러스가 의심되어서 난데없이 바이러스검사나 하고 있는 와중에 쓰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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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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