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근처에 4년 전에 정말 자주 갔던(정말 자주 간 주에는 일주일에 서너번쯤??) 곱창집이 작년 말쯤부터 정말 맛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가게가 나가고 올해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하더니 4월쯤에 육회집이 새로 문을 열었다.

안그래도 육회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요즘 육회 먹으러 광장시장을 갈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하던 참인데 가까운 곳에 육회집이 생겼으니 안 가볼 수야 없지.


17,000원짜리 육회 한접시 사진이다. 이건 오픈 극초반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최근에는 약간 디테일이 달라졌는데 그건 밑에.​


요건 한우 불초밥 사진이다. 초밥부페 가서도 고기고기!!를 외치며 이 고기초밥을 즐겨먹는 편인데, 확실히 초밥부페보다는 밥 양이 적어서 고기 맛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다.

8피스 해서 6,900원이고 12피스 해서 10,900원에 팔더라. 개당 가격을 따지면 더 적게 시키는 8피스가 낫다. 12피스 시키느니 차라리 돈 조금 더 써서 8피스 2개 시켜서 넉넉하게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위의 두 사진은 육앤샤 처음 갔을 때 찍은 사진이고, 아래 짤들은 이번주에 찍은 사진들이다. 어쩌다보니(?) 일월화 삼일 연속으로 이 가게에 가가지고 진짜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봤다.


이게 요즘 가면 나오는 육회 접시다. 나물이 추가되었고, 치즈가 조금 더 많아졌고 ㅋㅋ 계란은 따로 분리해서 준다. 계란 풀어서 먹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많나보다. 나는 이해가 안되지만 가게 입장에서는 설거지거리 많아지는 걸 감수하고 따로 주는 걸 보니.​


이것은 한접시 25,000원짜리 육사시미이다.

광장시장 가면서도 육사시미는 비싸서 잘 못 먹었던 건데 비싸고 양은 좀 적은 느낌이라 아쉬웠다. 아마 한 점에 집어먹는 부피가 달라서 그런 걸까. 나 포함 친구들 7명 모인 날에 야 이기회에 한 번 먹어보자 하고 시켜봤다. 가난한 대학원생.... ㅠㅠ

한 점에 천원 꼴 하는 거구만. 나로서는 대단한 사치였다.


​먹성도 참 좋은 우리 친구들 ^오^ 7명이서 라면도 시켜먹었다. 총 3개 시켰던가. 라면은 신라면과 계란 한 알 해서 2,500원이다. 확실히 식당의 불이 화력이 세서 잘 익는 것 같다. 쫄깃쫄깃하면서 국물도 맛있었다. 으아. 배고프다..


이건 마지막 화요일에 갔을 때 먹은 육회비빔밥이다. 한 그릇에 6,000원이다. 육회양이 적은가 아닌가 조금 헷갈리지만 뭐 채소가 수북하니까 채소 먹기 힘든 자취생은 그럭저럭 만족했다. 다만 고추장이 조금 많이 들어가서 짰다. 다음번에 먹게 되면 꼭 고추장을 덜어내고 먹어야겠다.

분명히 비비기 전에 고추장이 좀 많은가 라고 생각을 해놓고서도 그냥 비벼버린 멍청한 나....


이제 못먹어본 메뉴는 쇠고기 샤브샤브와 한우물회 뿐인데 한우물회는 한 그릇에 20,000원이라서 제일 자주 보는 친구하고 둘이 시켜먹기엔 조금 비싸고, 사람 많이 모였을 때 시도해 보려고 한다. (하지만 지난번에 7명 모였을 때는 나랑 그 친구 빼고 다 거부해서 실패로 돌아갔다.)


아무튼 좀 먼 지역에서 일부러 맛집이랍시고 찾아올 것까진 아니지만 이 근처 사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만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육회집 육앤샤 리뷰(는 개뿔 그냥 사진자랑)를 마치도록 한다. 어차피 체인점 같은데 굳이 내가 리뷰 올릴 필요까진 없을 것 같지만 맘에 든 가게니까 그냥 쓰기로 한다.





WRITTEN BY
Chaz
서울소재 모 대학교 공대 졸업하고 일개미가 된 일명 비둘기가 거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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